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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은 기적처럼 오지 않는다- 뇌성마비 장애인 정유선 박사의 희망찬가, 긍정의 눈으로 세상을 보라!
정유선 지음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8년 11월
11,800원 → 10,620원(10%할인) / 마일리지 590원(5% 적립)
2008년 12월 01일에 저장
절판

To Kill a Mockingbird (Mass Market Paperback, 미국판)- 『앵무새 죽이기』 원서
하퍼 리 지음 / Warner Books / 1988년 10월
11,600원 → 6,380원(45%할인) / 마일리지 70원(1%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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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독서
김경욱 지음 / 문학동네 / 2008년 9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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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indness (Paperback)
주제 사라마구 지음, Pontiero, Giovanni 옮김 / Mariner Books / 1999년 10월
23,800원 → 19,040원(20%할인) / 마일리지 96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2월 18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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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든
헨리 데이빗 소로우 지음, 강승영 옮김 / 이레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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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이 아닐수는 있겠지만 해답을 일러준 책이다. 서양인이면서도 동양의 성인들에 심취해 있었고 충실한 자연인으로서 자신의 삶을 실험한 사람. 삶에 있어서 진정한 용기란 이런 것이 아닐까 싶다. 자신을 사랑하고 아끼지 않는 사람이 없겠지만 진정으로 자기 삶을 사랑하는 방식은 이런 것이 아닐까.

깊이 있는 비유와 상징들이 어찌보면 현학적일 수도 있겠으나 자잘한 재미를 더해준다. 20대 후반에 쓰여진 글이라기엔 삶에 대한 깊은 이해가 묻어난다. 소로우의 글은 아니지만 말미에 놓인 그의 죽음에 관한 묘사가 기억에 남는다. 결핵으로 세상을 떠났으나 죽음의 순간에 이르러 참으로 행복하고 편안한 모습이었다니 과연 그다왔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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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이 의사의 부당의료에 속고있다 - 어느 의사의 고백
로버트 S. 멘델존 지음, 김세미 옮김 / 문예출판사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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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난 후의 답은 지금도 그러하다, 이다.

저자가 글을 쓴것이 벌써 20여년이 되어가지만, 경구피임약, 무분별한 방사선 조사, 무수하게 드러내어진 자궁들, 여성의 몸을 갉아먹는 피임장치들은 여전히 여성을 제물로 삼고 있다.

현대의학의 맹점을 과연 몇명의 의사들이나 인정을 하고 있는지. 현대의학에 힘입은 바가 적지 않을 것이지만 그것의 역효과 또한 무시되어서는 안된다. 저자는 이를 경고하고 있다.

의료인이 아닌 예비환자(?)들은 스스로의 몸을 지킬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 의사의 말을 맹신하여 자신을 내맡기려고만 해서는 안된다. 자신의 몸에 대한 선택권은 의사에게 있는 것이 아니고 바로 자기에게만 있는 것이다.

인간의 존엄을 잃지 않고 아플 권리, 죽을 권리를 찾아야 한다. 미국의료를 판박이 하고 있는 한국의 의료계에서도 자성의 계기로 삼기를 바랄 뿐이나 과연 오만한 그들의 안경 너머로 전달되는 알갱이가 몇이나 있을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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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중일지
현칙 지음 / 지영사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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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덧없다고 하지만 그 덧없는 삶을 수행으로 일관하면서 후학들을 잊지 않고 이런 귀한 글을 남겨주신 고승께 감사하는 마음이 먼저 든다.

도반들과 주고받은 수많은 격외시들, 그 안에 담긴 고고함 못지않게 빛을 발하는 여유와 유머는 수행의 길을 어렵게만 생각했던 나에게 따뜻한 손길이 되었다.

현칙스님이 개탄했던 승단 현실은 오늘날에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 그러나 지혜의 달빛으로 광명을 비추는 선사들은 삶의 또다른 면모를 드러내 준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은 내것이 아니니 내가 내것이라고 이를 수 있는 것은 과연 무엇이 있을까. 나의 육신도 머지않아 버려질 것이니 그럼 나의 영혼이 내 것일까. 육신을 떠난 영혼은 어디로 이어지는가.

현칙스님의 글 중에서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부분은 윤회를 인정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육신과 영혼은 떨어져 존재하는 것이 아니며 윤회라는 것은 중생을 교화하기위해 만들어낸 장치에 불과하다는 것인데 이 부분은 좀 더 생각해 봐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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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문, 치인리 십번지
현진 지음 / 열림원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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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네들은 부드러운 듯 하면서도 왠지 쌀쌀맞은 데가 있다고 느껴왔다. 한편으로는 그들의 엄격한 수행생활에 경외감과 부러움을 갖고 있었다.

산중의 수행생활을 이야기한 수편의 산문집들이 있으나 이 책은 또 다른 맛을 내면서 스님들의 수행생활을 환하게 보여준다. 산중일지나 선방일기 등의 글이 어려운 시대 상황 속에서 치열하게 고민하고 수행해 나간 스님들의 자취로서 읽는 자에게 끊임 없는 경각심을 주는 글이라면, 이 책은 격의 없이 읽혀진다. 제목에서 보이듯, 인간적인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쌀쌀맞고 괴팍하게 여겨졌던 수행 스님이, 단지 깨달음을 위해서만 매진하는 일인 돌격대가 아닌 한 사람의 진리 탐구자로 비로소 느껴지면서 나의 생활 속에도 그들의 외롭지 않은 독신 생활을 접붙이기 해보고자 하는 열의를 심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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