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K의 오싹한 의학 미스터리 2 - 인간 VS 바이러스 닥터 K의 오싹한 의학 미스터리 2
애덤 케이 지음, 헨리 파커 그림, 박아람 옮김 / 윌북주니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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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어린이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애덤 케이의 [닥터 k의 오싹한 의학 미스터리]

영국 공공 의료 병원 NHS의 의사 일을 했던 애덤 케이는

그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지식이 가득한 책들을 출간한 베스트셀러 작가랍니다.

책을 읽다 보면 그가 왜 베스트셀러 작가인지 알게 될 거예요

위트 있는 그의 말투에 빠져들어 킥킥 웃으며 책을 읽다 보면

의학지식과 의학역사를 배우게 되는 재미있는 도서예요

과거의 의사들은 어떻게 환자들을 치료했을까?

의학적 지식도 부족하고, 마취약도 없었을 텐데

수술은 어떻게 했으며 치료는 어떻게 했을까?

정말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질병과 싸워온

인류의 역사를 너무 재미있게 알아봤어요

인간 VS 바이러스

먼 옛날부터 오늘날까지, 살아남기 위해

인류가 선택한 결정적 순간들

"이리로 누우세요, 치료 주문을 외우겠습니다."

"이 따뜻한 오줌 한 잔도 드시고요."

"유리병에 방귀를 담아 오세요."

"참, 오늘 주사는 염소 피입니다."

생각만 해도 아찔한 치료법들이네요

현대에 태어난 게 너무도 감사하게 느껴지는 치료법들에

경악을 하며 책을 읽었어요...

근데 무섭지는 않아요...

일러스트가 너무 제 취향으로 개그틱해서 ㅋㅋㅋ

의사의 눈으로 바라본 역사 속 위대한 발견들

그리고 치명적인 실수들

기원전 1600년(고대 이집트)

인간의 몸에 피를 돌게 하는 기관이 심장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데요. 그런데 똥도 심장에서 나온다고 생각했다지 뭐예요 ㅋㅋㅋ

또 라듐이 발견되었을 때 사람들은 라듐을

모든 병을 치료하는 마법의 치료제라고 믿어

안약에 라듐을 넣거나, 치약에 라듐을 넣기도 했다네요.

방사능의 무서움을 몰랐던 과거의 인류들.... 너무 충격적이지요?

가볍게 읽다 보면 정말 인류의 의학 역사가 머릿속에 들어오는 책이에요.

마취약이 없던 시대에는 수술을 어떻게 했을까요?

또 위생적인 수술이 가능했을까요?

마취 없이 다리를 자르고 녹슨 칼로 수술을 하니

수술에 성공을 해도 감염되어 죽는 일이 많았다고 해요.

마취 없는 수술 상상이 가나요?

칼로 손만 베어도 너무 아픈데 칼로 뼈까지 잘라내는 동안

맨정신으로 있어야 한다니...

전 그냥 수술 안 할 거 같아요 ㅜ-ㅜ

1830년에 에테르라는 기체가 발견되기 전까진 마취 없이

수술이 이뤄졌는데 환자에게 술을 잔뜩 마시게 한다거나

머리를 때려 기절시키거나 최면을 걸어 수술을 했지만

효과는 없었답니다.

에테르가 발견된 후에도 환자가 고통을 느끼지 못하면

수술이 잘되지 않는 거라고 주장한 의사들도 있었다니

하~~아.... 한숨만 나와요.

본래 서양에서는 외과적인 수술을 미용실에서 했다고 해요.

빨간색과 흰색 줄무늬가 빙빙 돌아가는 이발소의 간판은

피 묻은 흰색 붕대를 본뜬 것으로

이발소 안에서 수술이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표시였죠.

과거에는 병원에서 수술을 받으면 집에서 받을 때보다 죽을 확률이

5배나 높았어요. 그 이유는 위생적이지 않은 환경 때문이었죠.

200년 전 의사들은 수술대나 수술칼을 절대 씻지 않았고

일과가 끝날 때쯤엔 머리부터 발끝까지 피와 창자, 고름, 토사물, 똥 같은 것들을

묻히고 있어야 훌륭한 의사라고 생각했데요.

믿을 수 없네요 ㅜ-ㅜ

너무 재미있는 일화가 하나 있어서 아이와 웃기도 하고

끔찍해하기도 했는데 소개해드릴게요

마취제가 발명되기 전에는 환자의 고통도 덜고 사망하는 일을 줄이기 위해

빠르게 수술을 하는 의사가 최고의 의사였다고 해요.

영국의 가장 빠른 의사 로버트 리스턴은 재빨리 수술을 끝내려다

칼을 잘못 휘둘러 환자를 죽이고 실수로 조수의 손가락을 잘라

조수도 죽이고, 그걸 방청하던 사람들도 겁에 질려 죽게 했다고 해요.

아이가 구경하던 사람은 왜 죽었어? 개복치야?라고 하는 바람에

깔깔 웃었네요....

과거의 의사들도 환자들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했겠지만

결과가 좋지 못하고 정말 상상도 못한 방법으로 치료를 해

책을 읽으며 놀라기도 했지만

이런 과거가 있기에 현대의학의 발전도 있었겠다 싶어요.

웃음을 유발하는 유쾌하고 위트 있는 입담으로

지루할 틈 없이 의사들의 이야기, 인체와 의학 지식들을 알려주는 책이라

아이들이 빠져들만한 책이라 생각되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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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어벤저스 9 : 피부 질환, 부드럽게 화해하라! - 어린이 의학 동화 의사 어벤저스 9
고희정 지음, 조승연 그림, 류정민 감수 / 가나출판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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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의학동화] 의사 어벤저스 9 피부질환, 부드럽게 화해하라!

어린이 종합 병원 응급 센터,

그곳엔 아주 특별한 의사들이 있다!

항상 바쁘고 정신없이 돌아가는 응급실

누군가의 생명을 다루는 위급한 상황이 시도 때도 없이 벌어지는 곳이라

한시도 방심할 수 없는 곳이에요.

저희 집 막둥이도 어릴 땐 시도 때도 없이 들락거리던 곳이라

익숙하기도 하지만 제일 가기 싫은 곳이기도 해요

이런 응급실을 배경으로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의학정보를 전달해 주는

어린이 의학 동화 의사 어벤저스를 소개해 드려요.

어린이 의학 동화지만 꽤 전문성이 있는 내용들이라

읽으면서 깜짝 놀랐어요.

처음 1권을 읽었을 때 재미도 있지만 아이들에게 유익한 내용들로

우리 몸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한 권 한 권 모으게 되었던 도서예요.

이번에 출간된 9권은 피부질환에 대한 내용들을 배울 수 있었어요

화상부터 시작해 피부가 하는 일, 수두, 홍역, 수족구병, 탈모....

다양한 피부질환에 대해 배워봤어요.

한편의 의학 메디컬을 보듯 굉장히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도서예요.

이 책의 주인공들은 아이들과 비슷한 또래의 어린이 의사들이에요.

자신과 비슷한 또래 의사들이 사회적 편견에도 불구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 열정적으로 일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 아이들도 함께 성장할 수 있겠더라고요.

그래서 의사 어벤저스는 의학 동화이자 성장동화랍니다 ㅎㅎ

너무도 어려운 의학 상식들...

하지만 의사 어벤저스에서는 중요한 의학 상식들을

그림으로 쉽게 배울 수 있어요.

25가지 의학 정보들을 만화를 통해 알려주니

더 쉽게 이해가 되더라고요.

요즘 어딜 가나 쉽게 만날 수 있는 손 소독제.

손 소독제가 어떤 식으로 세균을 죽이는지, 왜 손소독제를 써야 하는지

아이들에게 설명하기 좋겠죠~~

하지만 손 소독제보단 30초 이상 비누로 씻는 게 최고라네요 ~!

우리 때보다 훨씬 똑똑해진 아이들이기 때문에

설명만 잘 해준다면 쏙쏙 받아들이더라고요.

내 몸의 상태가 어떤지, 응급상황에서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의사 어벤저스를 읽으며 조금씩 배워나가고 있답니다.

*머리카락을 밀면 머리숱이 많아질까?

*탈모 예방에 좋은 식품

*화상 응급 처치....등...

정말 유익하고 꼭 필요한 정보들이 가득한 도서라

아이들에게 추천하는 도서예요.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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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같은 과학실험 교과서 똑똑도서관 5
(사)한국과학기술출판협회.(사)한국마술협회 추천, 주니어 과학교실 기획 / 주니어골든벨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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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과학 연계 프로그램

마술 같은 과학실험 교과서

-주니어골든벨-


○초등학교 3~6학년까지 과학 및 실험관찰을 연계한 학습 프로그램

○동영상 QR코드로 잼나게 개념 정리!

○매직 같은 과학의 세계를 따라만 해도 학습효과는 쑥쑥!

요즘 부쩍 집에서 과학실험을 하고 싶어 하는 아이를 위해

마술 같은 과학실험 교과서를 준비해 줬어요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마술 같은 과학실험 교과서는

집에서 간단히 해볼 수 있는 마술 비법을 소개하며

그 속에 숨어 있는 과학의 원리를 배울 수 있는 책이에요.

각 장마다 동영상 큐알코드로 마술의 개념을 설명해 주는

동영상을 볼 수 있어서 눈으로도 보며 재미있게

과학 원리를 배울 수 있어요.

과학실험에 진심인 아들~~

어떤 실험을 할까~ 고민하며 책을 열심히 살펴보더라고요

대부분의 실험들이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 해볼 수 있어서

어렵지 않게 해봤어요.

마술 같은 실험이라 아이가 조금만 연습한다면

친구들 앞에서도 마술사처럼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겠더라고요 ^^

과학실험에 필요한 준비물과 어떤 식으로 해야

마술같이 보여줄 수 있을지 자세하게 알려줘요.

물이 새지 않는 마법의 봉지는 난이도가 낮아

어린아이들도 간단히 해볼 수 있는 과학실험 마술 중 하나였어요.

준비물 : 끝이 뾰족하게끔 깎은 색연필, 비닐봉지에 물을 빵빵하게 담아 준비,

고무풍선은 비닐봉지와 비교해 볼 수 있도록 준비해도 좋고 안 해도 괜찮았어요.

혹시나 봉지가 터질까 싱크대 안에서 실험해 봤어요.

봉지에 과감하게 색연필을 꽂았는데도 터지지 않는 봉지~!!!

어라? 왜 안 터지지?

실험을 한 후 과학으로 마술 비법 밝히기를 통해

방금 한 마술에 숨어있는 과학 원리를 배울 수 있어요.

마술이 눈속임이 아닌 놀라운 과학이었다니~!!!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더라고요.

마술 속에 숨은 과학 원리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해 줘서 호기심 많은 아이들이 푹 빠질만한 책이에요


집에서 간단히 과학실험도 하며

과학 원리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책이라

아이들과 함께 시간 보내며 놀이하기 좋더라고요.

재미있게 놀다 보면 과학 원리를 저절로 배우게 되는 재미있는 책

마술 같은 과학실험 교과서

1장 빛의 원리

2장 압력과 공기

3장 전기와 자석의 힘

4장 운동과 다양한 힘

5장 물질이 지닌 성질

초등학교 과학과 연계 학습 가능해서 더 알찬 도서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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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로 5개국어 물려준 엄마이야기 - 보통엄마의 외국어교육 특별훈련기
장춘화 지음, 김종성 그림 / 한GLO(한글로)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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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로 5개국어를 물려줬다고?

책 제목을 보자마자 내용이 너~~~~무 궁금했던 도서.

이건 읽어봐야 돼...라는 생각이 없어지질 않았다

항상 영어가 문제다...

신랑은 아이들과 외국에 방학 동안이라도 나가보라고 하지만

나부터가 영어가 안되는 엄마라 겁이 나서 한 번도 도전을 못해봤다.

주변에 엄마들 보니 잘도 나가던데 ㅜ-ㅜ

나만 빼고 다들 영어를 잘하나???

아무튼 부럽다.....

그래서 이 책을 꼭 읽어야겠단 생각을 했다.

내 아이들은 나처럼 영어를 두려워하지 않길 바라서...

책을 읽는 내내 나와 같은 마음을 글쓴이도

수십 번 느꼈구나...

나만 이런 생각을 한 게 아니구나...라는

공감대를 형성하며 빠져들었다.

[온 국민이 초중고대 14년을 공부해도

영어 한마디 못하는 현실]

마음 한구석이 아파진다 ㅜ-ㅜ

요즘 내가 제일 부러운 사람은 우리 옆집 아이다.

아빠가 미국 사람이라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하고 있다.

영어 공부 어떻게 시키냐고 물어보니

아빠는 아이에게 무조건 영어로만 이야기한단다.

책에서도 나와 비슷한 이야기를 한다

'영어 쓰는 미국 가정은 얼마나 좋을까?

영어 가르친다고 나같이 처절한 고민 안 해도 되니....'

한국어가 공용어였으면 참 좋겠단 생각을 했다 ㅜ-ㅜ

학창 시절부터 혹시라도 한국어가 공용어가 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라는 꿈도 꿔봤지만

40이 훌쩍 넘은 지금까지도 영어는 굳건하다 ...

와~~ 나도 '미국 가면 거지도 영어 하는데...' 이런 생각 했는데

내 마음을 알아주는 또 다른 나인 듯...

이웃 언니인 듯... 내 마음을 너무 잘 안다.

나랑 이야기를 나눠본 적이 있나요?ㅎㅎㅎ

작가는 내 고민과 같은 고민을 말하고

어떻게 해결해나갔는지 선배 맘으로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길을 안내해 준다.....

전교 꼴찌 아들을 가르치기 위해 시작한

한글로 영어.....

시골에 작은 공부방으로 시작해 여러 아이들을 가르치며

한글로 영어가 된다는 걸 알게 되었다고 한다.

우리 아이들이 영어를 시작한 지 첫째는 6년째...

둘째는 3년째인데 요즘 화상영어를 시작하며 느낀 건...

그동안 이 아이들은 뭘 배운 거지?

왜 한마디를 못하지?였다.

나도 14년을 학교를 다니며 외국어를 배웠지만 한마디를 못하는데

이 아이들도 나와 같아질까 두렵다.

이 책을 조금만 빨리 만났으면 더 좋았을걸....

이런 생각이 들었다.

코로나로 학교를 안 간 2년이 왜 이리 아까운지...

지금이라도 나도 한글로 영어를 시작해 볼까?

[한글로 5개국어 물려준 엄마 이야기] 서평을 적고 있는 지금

내 옆엔 영어도서 한 권이 펼쳐져 있다.

서평을 다 쓰고 한번 한글로 영어 발음을 적어볼까 한다

우선 간단히 나도 이솝우화로 시작하려 한다.

제발 내가 먼저 포기하지 않길...

책에 가이드도 잘 되어있어서 조금 따라 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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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선생님도 궁금한 101가지 세계사 질문사전 1 - 문명의 발생부터 근세 사회까지 101가지 질문사전
김영옥 외 지음, 서은경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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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엔 외워야 할 내용이 산더미다 보니

너무 어렵고 지루하다고 생각되었던 게 역사인데

성인이 되고 나서 다시 역사를 훑어보니

이처럼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없더라고요.

시험을 보기 위해 시간에 쫓기듯 무작정 외워야 하는 입장이 아니라 그런 건지

요즘은 왜?라는 궁금증이 생기고 역사 속 인물이나

사건의 배경을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세계사가 어렵게 느껴지면 질문부터 시작해 보세요.

사소해서 누구에게 묻지도 못했던 궁금증 속에는

우리가 생각지도 못했던 역사 속 뒷이야기가 숨어있답니다.

요즘 읽고 있는 역사 선생님도 궁금한

101가지 세계사 질문 사전은 엉뚱하고 발칙한 질문을 통해

세계사를 좀 더 쉽고 재미있게 만들어줄 도서예요

가장 기본적인 질문인 역사는 어떤 학문인가요?부터 시작해

천국과 지옥 개념은 언제부터 등장 등장했나요?

중국 고대 국가의 재상은 셰프였다고요?

위진 남북조 시대에도 관종이 있었다고요?

유렵에서는 커피가 악마의 음료였다고요?

튤립 한 송이로 집 한 채를 살 수 있었다고요? 등과 같은

101가지의 다양한 질문을 통해 그 속에 숨어있는 역사를

재미있는 이야기로 만날 수 있어요

역사학은 특정 시간과 공간에 나타난 사람들의

흔적을 다루는 학문이에요

흔히들 역사는 과거와 현재와의 대화라고 말하죠.

하지만 역사는 사실 미래와의 대화까지 포함이라고 해요.

역사를 배우다 보면 현재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과거의 사실을 알게 되듯

현재를 살펴보며 미래를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죠.

한. 중. 일의 관계만 봐도 과거부터 이어온 관계가

현재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고

이를 토대로 미래를 예측하며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설계할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역사 즉 세계사를 공부하다 보면

더 넓고 큰 세상을 향한 눈을 갖게 돼요.

'아는 만큼 보인다.'

101가지 세계사 질문 사전은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역사 지식이나 스토리를 통해

역사를 지루하지 않게 배울 수 있도록 해서 아이들도 성인들도

꼭 읽어보길 추천해 드리는 도서예요

44. 왜 일본 왕을 '천황'이라고 부르나요?

'천황'은 '하늘의 황제'라는 뜻으로

기원전 660년부터 사용을 했어요.

이는 일본의 개국신화와 연관되어 있는데 우리나라 단군신화처럼

하늘에서 내려온 신의 자손이기 때문에 자신들의 국왕을

'천황'이라 부른다고 해요

어느 세계사를 봐도 하나의 왕조가 영원히 번영하진 않았어요.

그런데 특이하게도 일본은 반란에 성공을 해도 자신이 직접

최고 권력자가 되지는 않아요.

천황은 '신의 자손'으로 추앙받는 터라 아무리 큰 권세를 잡더라도

천황의 자리를 넘보지 않았죠.


그러다 보니 기원전 7세기 후반부터 시작된 일본 황실은

무려 2800년이 지난 지금도 최고 권력 가문으로

그 세력을 유지하고 있어요

하지만 천황은 상징적 권력자고, 실제 정치는 총리가 담당하고 있어요

천황은 '신의 자손'이자 '일본의 상징'으로 인식되기에

그 위상은 대단하다고 합니다.

100. 손등을 보이며 'V'자를 만드는 게 욕이라고요?

영국에서는 손등을 보이며 브이 자를 만드는 게

매우 모욕적인 행동이라고 해요

왜 그런 걸까요?

과거 프랑스와 영국은 장작 110년 동안이나 전쟁을 했어요.

그 전쟁의 이름은 백년전쟁~!!!

1337년에 시작해 1453년에 끝난 이 전쟁에서 영국군은

장궁병을 이용해 프랑스에 많은 승리를 했는데

이로 인해 프랑스 군인들은 공포에 떨었다고 해요,

결국 프랑스군은 영국군을 포로로 잡으면 그가 누구든지 간에

검지와 중지를 잘라 다시는 활을 쏘지 못하게 만들었지요.

그래서 잡히지 않은 영국군들은 검지와 중지를 브이자를 만들어

손등을 프랑스 군에게 보이게 한 채 위아래로 흔들어 댔는데 이 행동은

"나 아직 손가락 멀쩡해. 너 쏠 수 있어"라는 뜻의 조롱이었다고 해요

지금도 영국인들은 이런 행동을 "나는 너를 죽일 수 있다"라는

도발 행위로 알고 있으며 공격을 하려고 하기도 한다고 하니

영국에 놀러 갔을 땐 주의해야겠어요.

책을 보면 굉장히 풍부한 사진자료들과 지도들이 많이 그려져 있어요

사진은 본문을 좀 더 이해하기 쉽게 해주고,

지도들은 사건 전개 과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게 해줘서

책을 읽으며 머릿속에 그 상황을 그려보기 좋더라고요


책이 굉장히 두껍지만 어렵지 않게 술술 읽히는 책이라

첫 장 넘기는 걸 두려워하지 말고 읽어보시길 추천해요.

101가지의 질문 중 좀 더 끌리는 이야기부터 읽어도 되고

앞에서부터 정독해도 되는 도서라 가벼운 마음으로 읽다 보면

풍부한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을 거라 생각되는 도서예요

특히 역사를 어려워하는 아이가 읽어보면 더 좋을 거라 생각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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