녀석의 깃털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82
윤해연 지음 / 비룡소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너와 나의 몸에 나타난 이상 징후!

청각, 시각, 후각, 촉각...

비룡소 : 녀석의 깃털

윤해연 단편집

소설을 다 읽고 난 뒤 읽어보는 작가의 말이

더 가슴 깊이 남고 울림을 줬던 소설이에요.

고단한 세상을 살아야 하는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깃털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지상으로 떨어질 때 한 번은 멈출 수 있는 작은 날개라면 족하다.

추락의 속도가 줄어들지도 모른다.

추락의 세기가 약해 지상으로 떨어진다 해도 덜 아플지 모른다.

떨어진다 해도 툭툭 털고 일어서 날갯죽지를 힘차게 흔들어

작은 깃털로 다시 날아오른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

-작가의 말 중-

2022 창원아동문학상 수상 작가 김해연 작가의 신작

익숙한 감각을 낯설게 깨우는 여섯 편의 이야기.

내 귓바퀴에 생긴 아가미 같은 구멍 <전이개누공>

친구의 등에 돋아난 깃털 <녀석의 깃털>

B양에게만 들리는 양의 울음소리 <페이머스 양>

선배의 손에서 목격한 그것 <여섯 번째 손가락>

나를 따라다니는 불쾌한 냄새 <야생 거주지>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고 우리 안에 섞여 있던 존재들 <없는 얼굴>

굉장히 흥미로운 소재의 단편 소설을 읽어봤어요.

읽는 이로 하여금 각자 다른 결말을 이끌어가는

열린 결말의 단편소설이라 책을 읽으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작가는 나에게 뭘 말하고 싶은 걸까?

늘 정해진 답만 찾던 저에겐 이런 열린 결말이 낯설게 느껴지는 한편

신선하게 느껴졌어요.

[전이개누공]

누구에나 있는 콧구멍, 눈구멍, 똥구멍..... 이 아닌

전 세계 인구 중 5%에게만 있다는 또 다른 구멍 전이개누공

전이개누공은 선천성 이루공이라 불리는 귓바퀴 앞쪽에 있는 구멍을 말해요.

저희 아이에게도 있어서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이 구멍은

때론 염증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조심해야 해요.

수영을 하는 병진이에게 전이개누공은 아킬레스예요.

자주 물이 차서 염증이 되어 진물이 나오기 때문이죠.

간단한 수술로 제거하면 되지만 병진이는 달갑지 않아요.

병진이가 수영을 하는 이유는 물속에 오래 있고 싶기 때문이에요.

그런 병진이에겐 전이개누공이

물속에서 숨을 쉴 수 있는 아가미 같은 존재예요.

아니... 아가미예요.

물속에 들어가면 그의 아가미는 서서히 열렸다 닫히며

숨을 쉬어요.

아가미 덕분에 물속에서 자연스럽게 유영할 수 있는 병진이는

계곡에 빠진 친구들을 구하기도 해요.

그런데 진짜 그것은 아가미일까요?

결국 전이개누공 수술을 하기로 결심하고 날짜를 정한 날

병진이는 친구와 함께 방문한 곳에서 아가미를 가진

최후의 인류들을 목격해요.

병진이는 과연 그들을 만난 이후 수술을 했을까? 하는 생각이 갑자기 들더라고요.

자신에게 아가미가 있다는 건 남들과 다르고, 누군가 알게 된다면

괴물처럼 손가락질 받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남들과 다르다고

내가 원치 않는데 굳이 그들과 같아지기 위해

자신을 바꿀 필요는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 내용이었어요.

그 다름을 자신의 장점으로 바꿀 수 있지 않을까요?

[녀석의 깃털]

친구가 어느 날 진지하게 날고 싶다고 말한다면?

누가 너의 꿈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우리는 판사요, 의사요, 선생님이요....라며

자신이 되고 싶은 사람, 직업을 말할 거예요.

근데 과연 그게 꿈이 맞는 걸까요?

이루어질 수도 있는 건 꿈이 아니야, 목표지.

아~!!!!!

뭔가 생각의 전환이 되며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글귀였어요.

생각해 보니 아주 오래전 유치원도 들어가기 전엔

대통령이나 선생님이 아닌

하늘을 날고 싶다, 순간 이동을 하고 싶다는

허무맹랑한 꿈을 갖고 있었던 적도 있었더라고요.

그리고 자라며 어느 순간 어떤 직업을 갖고 싶다는 목표가

꿈이 되어버렸죠.

책의 내용과 상관없이 갑자기 자기 성찰을 하며

순간적으로 내가 어떤 틀에 갇혀지내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해버렸어요.

어느 날 친구가 등을 보여주는데 그곳엔 친구의 꿈을 증명하듯

깃털이 돋아나기 시작해요.

친구가 나 등에 깃털이 나기 시작했어...라고 말을 했다면

아마도 믿지 않았겠죠.

우리는 눈으로 본 것만 믿기 때문이에요.

나는 친구가 다른데 한눈팔지 않고 공부에 집중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길 바라며

깃털이 자랄 때마다 친구의 깃털을 뽑아줘요.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그가 불편해져요.

남들과 다른 존재는 늘 불편하니까요.

점점 친구를 멀리하던 어느 날 사라진 친구....

나는 친구가 꿈을 이룬 거라 믿기로 해요.

한 명쯤은 자신의 꿈을 이뤄도 좋으니까요.

이번 내용에서는 나의 꿈과 상관없이

오로지 대학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청소년들의 아픔, 고민, 무게가 느껴지더라고요.

이렇듯 각자의 이야기는 청소년들의 아픔과 고민

그들의 고단함을 판타지적인 요소를 섞어

색다르게 표현하며 여운을 남겼어요.

우리 아이들의 고단함을 풀어줄 작은 쉼터 같은

어른이 돼야겠단 생각이 문득 드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과학공화국 지구법정 1 자모사이언스 20
정완상 지음 / 자음과모음 / 200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생활 속에서 배우는 기상천외한 과학 수업

초등필독서 과학공화국 읽으며 과학에 흥미를 느껴요.

저희 아이가 자음과 모음 도서 중 가장 먼저 만나봤던 시리즈가

과학공화국 시리즈였어요.

(지구 법정, 생물 법정, 물리 법정, 화학 법정, 수학 법정)

과학 공화국 책을 처음 받아봤을 땐 생각보다 두꺼워서 놀랐고

책을 읽다 보니 너무 재미있어서 또 한 번 놀랬었지요 ㅋㅋㅋ

과학이 어렵고 지루하다는 편견을 단번에 날려버리게 해준 도서라

과학을 어려워하고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정말 추천하는 도서예요

300페이지 정도 되는 도서지만 하나의 에피소드가 길지 않아

짧은 호흡으로도 충분히 읽을 수 있어서

초등 저학년부터 읽어도 괜찮은 도서예요.

기존의 유아용 과학 전집에서 좀 더 깊이 있는 과학 전집으로 바꾸고 싶지만

심화는 너무 어렵다 싶어 중간단계의 전집을 찾으신다면

저는 무조건 과학 공화국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과학의 원리나 개념을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재미있게 알려주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사고 확장이 가능해요.

크게 10개의 주제로 나뉘고 각 주제마다

몇 개의 에피소드들이 나오는데

이런 에피소드들을 법정이라는 공간 안에서 풀어나가며

과학의 원리를 배워볼 수 있어요.

첫 번째 사건도 우리가 비행기를 타면 겪을 수 있는 일들이에요

비행기가 흔들려요.[대기의 고도와 비행]

-고도가 너무 낮아 비행기가 심하게 흔들렸다면

비행기 회사의 책임일까요?-

우리가 비행기를 타면 가끔 흔들리는 비행기 때문에

멀미가 나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하죠.

그럼 비행기가 흔들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비행기가 흔들리는 이유 중 하나는 고도 때문이에요

대기는 고도에 따라 그 특징이 다른데

보통 장거리 비행을 하는 여객기는 성층권에서 비행을 해요.

*지표로부터 10킬로미터까지는 대류권, 그 위로 50킬로미터까지는 성층권,

그 위로 80킬로미터까지는 중간권, 그 위를 열권이라고 부른다.

너무 낮은 고도에서 비행을 하면 공기와 수증기, 그리고

눈 비바람과 같은 기상이변에 영향을 받아 비행기가 많이 흔들릴 수 있어요.

예전에 뉴스를 보다 쓰레기 섬이라는 걸 보게 되었는데

아이와 함께 굉장한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있어요.

너무 거대해서 섬이라고 불리는 쓰레기 섬은 어떻게 생기게 된 걸까요?

<흐르는 쓰레기>라는 사건을 읽어보면 어떻게

그런 거대한 섬이 생기게 되었는지 알 수 있어요

사건을 통해 과학적 원리를 배웠지만

좀 더 자세하고 친절하게 [과학성적 끌어올리기]를 통해

앞에서 배운 내용들을 다시 한번 정리해 줘서

학습적으로도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요.


각각의 에피소드들을 재미있게 읽다 보면

어느새 과학적 원리를 깨우치게 되는 게

과학 공화국의 장점인듯해요.


이 책은 꼭 처음부터 정독할 필요는 없어요.

아이가 관심 있어 하는 주제와 에피소드들부터 읽어도 되기 때문에

책을 읽기 싫어하는 아이에게 보여주기에도 좋더라고요

흥미 있는 사건 위주로 읽다 보면 어느새 전권을 다 읽고 있지 않을까 해요.


요즘 학교 아침독서시간마다 과학 공화국을 들고 가 읽는데

새롭게 생긴 지식들이 점점 늘어나 말도 많아지는 아들입니다.

아이가 과학도서를 어려워하지 않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서

더 만족스러운 전집이에요

초등 필독서 과학 공화국과 이번 겨울방학도 알차게 보낼 준비해야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6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6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쟈쟈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베스트셀러 1위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6

행운의 손님만이 발견할 수 있다는 전천당.

어린이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으며 벌써 16권이 출간되었더라고요.

(전천당- 하늘이 내려 준 동전을 받는 가게라는 뜻)

판타지적인 요소와 권선징악의 교훈을 주는 이야기로 아이들뿐만이니라

어른들이 읽어도 꽤 재미있는 책이라

아이가 사달라기 전에 새로운 신간이 나올 때마다

먼저 구입하기도 하는 도서예요

16권에서는 베니코와 천재 박사 로쿠조의 대결구도로

긴장감이 흘러 더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어요.

로쿠조에겐 어떤 사연이 있길래

베니코와 전천당의 평판을 떨어뜨리려고 하는 걸까요?

각 에피소드마다 빠른 전개와 문장의 짧은 호흡으로

아이들이 읽을 때 가독성이 좋아요.

아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여러 사건들로 읽다 보면 점점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져서 쉽게 손을 놓을 수 없는 책이더라고요.

전천당을 사칭하며 가짜 과자를 전달하는

사칭범 베니코를 찾으러 진짜 베니코가 나서요.

가짜 베니코에게 받은 <클린 그린티>로 인해

곤욕을 치르고 머리를 삭발해야 했던 신타.

신타에게 베니코가 찾아가 가짜 베니코에 대한 단서를 묻고

감사의 선물로 <좋은걸 너깃>을 줘요

'좋은걸 너깃'을 먹으면 언제든지 좋은 것을 얻게 되는데

원치 않는 것을 갖게 되면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 줘야 해요.

심술은 절대로 안 돼요.

신타는 좋은걸 너깃 덕분에 1등 경품 당첨이 되었지만

그동안 얄미워했던 친구에게 경품을 양보하며

본인이 진짜 갖고 싶어 했던 걸 얻게 돼요.

그러면서 "행복은 나누면 더 큰 행복이 된다."라는

말의 뜻을 깨닫게 되죠.

전천당의 에피소드들은 이렇듯 하나의 이야기마다

아이들에게 교훈을 남겨주기 때문에 재미도 있지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한 책으로도 인기가 있는듯해요.

과연 앞으로 몇 권까지 계속될지 모르겠지만

아무쪼록 오랫동안 출간되어서 아이들과 함께 했으면 하는 도서에요.

제가 어릴 때 옛날이야기나, 이솝우화를 읽으며 교훈을 얻었듯이

요즘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또 다른 교훈을 얻게 되는 듯해서

아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도서라 생각돼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Why? 스포츠 축구 Why? 스포츠 2
윤상석 지음, 이유철 그림, 명왕성 감수 / 예림당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스포츠이자

가장 성공한 현대 스포츠가 축구라죠~~

2022 카타르 월드컵으로 전 세계인의 관심이 축구에 집중된 요즘

저희 아이에게 선물 같은 도서 why? 스포츠 축구가 도착했어요~

축구 꿈나무들을 위한

모든 것!

why? sports 축구

한국의 월드컵 16강 진출 소식에 눈물을 글썽였던 아이에게

축구에 대해 좀 더 많은 걸 알려줄 수 있는 도서라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읽어봤어요

학습만화로 되어있어서 지루할 틈이 없죠~~

초등학생들 중에 why? 시리즈를 안 읽어본 아이들은 없을 듯해요.

why? 스포츠 축구는 시골에서 갓 올라온 소년 마루와 함께

축구에 대한 여러 가지를 배워볼 수 있는 책이에요

축구가 뭔지도 모르고 기본 규칙조차 몰랐기에

처음엔 공을 손으로 들고 무작정 달렸던 마루의 성장과정을 보며

축구의 재미를 느낄 수 있고, 점점 빠져들게 되더라고요.

축구에 대한 잡다한 지식들도 함께 배워볼 수 있었는데

축구가 처음에는 공을 차거나 들고뛰면서 골라인을 넘으면

점수를 얻는 경기였데요..

아마 지금의 미식축구와 비슷했던 거 같아요.

1863년에 축구 협회(FA)가 세워졌고,

현대 축구와 비슷한 여러 규칙들이 생겼는데 이런 규칙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1871년 축구 협회에서 탈퇴해 럭비협회를 창설했다고 해요.

축구를 재미있게 보려면 축구의 규칙과

축구에서 사용하는 여러 기술들을 알고 있으면 좋아요~

저도 대충은 축구의 규칙은 알고 있었지만

why? 스포츠 축구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게 되었어요

골라인 - 골대 옆 바깥쪽의 짧은 라인으로 공이 수비수에게

맞고 골라인 밖으로 나가면 코너킥이 주어져요

페널티에어리어-페널티 에어리어는 페널티 킥이 주어지는 영역이에요

터치라인- 터치라인 바깥쪽의 긴 라인으로, 공이 나가면 스로인을 하게 돼요.

트래핑의 종류, 킥의 종류, 반칙의 종류 등의 지식들을 귀여운 일러스트와 함께

배워보며 축구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배워봤어요.

부록으로 있는 가로 세로 낱말 퍼즐, 다른 그림 찾기,

퀴즈와 같은 재미있는 요소들을 통해

좀 더 흥미 있게 축구의 여러 가지들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가 정말 재미있게 보았답니다.

한번 보고 두 번 보고...

책을 여러 번 읽은 만큼 앞으로 축구를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거 같아요.

오늘 새벽에 있을 16강이 기대되네요.

대한민국 선수들 파이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Why? 스포츠 프로게이머 Why? 스포츠 1
최재훈 지음, 강신영 그림, 김하늘 감수 / 예림당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등학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why?의 새로운 시리즈

why? sports 스포츠

그 첫 번째 시리즈인 프로게이머를 읽어봤어요

프로게이머는 초등학생 희망 직업 TOP 5에 선정될 정도로

하나의 직업으로 자리를 잡았고,

어릴 때부터 꿈을 향해 나아가는 아이들도 꽤 있는 듯해요.

가끔 저희 아이도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다고 말을 하는데

그 말이 아직은 편견에 사로잡혀있는 저로선 그리 달갑지만은 않더라고요.

하지만 시대가 바뀌고 오늘날 e스포츠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등재되면서 어엿한 스포츠이자

문화로 자리매김한 만큼 저부터도 어떤 것인지

제대로 알고 받아들이고자 아이와 함께

why? 스포츠 프로게이머를 읽어보았어요.

공부밖에 모르던 모범생 강찬이 친구 덕에 우연히 e스포츠를 알게 되고

자신이 진짜 원하던 게 무엇이었는지 찾게 되면서

성장해가는 과정을 스토리텔링했어요~

강찬이 e스포츠에 입문하고 연습생이 되어 프로게이머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보며 프로게이머가

그저 게임을 즐기기만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도전할 수 있는 직업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되더라고요.

우리나라에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을 널리 알리고

붐을 일으킨 대표적인 인물로는

임요환과 이상혁이라고 할 수 있을 거예요.

프로게이머 지망생이라면 그들처럼 되기를 꿈꾸지만

게임 랭킹 상위 0.001퍼센트 안에 들어도

1군 프로게이머가 될까 말까 하다고 하니

굉장히 힘든 길이라고 볼 수 있어요.

어쩌면 서울대 가는 게 더 쉬울 수도 ... ㅜ-ㅜ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쉽게 생각했던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이

너무 엄청나고 힘든 길이란 걸 깨닫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에 대한 편견도 많이 사라졌어요.

이제는 하나의 직업군으로 인정하고 만약 아이가 프로게이머로서의

자질이 보이고 꿈을 꾼다면 마음을 열고 지지해 줘야겠단 생각도 들더라고요.

프로게이머의 연습생활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그들은 어떻게 생활하며, 프로게이머가 되기 위해선 어떤 역량을 갖춰야 하는지

낱낱이 배우며 진로의 방향을 찾아보는 길잡이가 되어줄 도서라 생각돼요

프로게이머의 꿈을 꾸는 아이들 ...

아직 자신의 꿈을 찾지 못한 아이들...

꼭 읽어보길 추천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