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에 관하여 - 궁금해도 안 알려 주는 CQ 놀이북
오홍선이 지음, 고고핑크 그림 / 엠앤키즈(M&Kids)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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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쉽게 말해주지 않고 알려주지 않았던 주제... 죽음

얼마 전 증조할머니의 죽음으로 처음 사랑하는 누군갈
떠나보내야 하는 아픔을 겪은 아이들에게
죽음에 대해 겁내지 않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죽음 상식책을 선물해주었어요.

어쩌면 무거울 수도 있는 주제이지만 재미있는 그림과 쉬운 설명으로
자연스럽게 죽음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에요

흔히들 궁금해하는 죽고 나면 어떻게 될까?
천국과 지옥은 있을까?
장례식장에선 어떻게 해야 하나?
종교마다 다른 장례문화 등..... 다양한 죽음에 관한 상식들을 배우고
죽음에 관한 직업들도 배울 수 있어서 책의 내용 자체가 무척 흥미롭더라고요

 

책을 읽다 보니 장례식장에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는
주제가 눈에 들어왔어요

제가 처음 장례식장에 갔을 때 정말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몰라서
안절부절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이런 건 누가 알려주지도 않을뿐더러 죽음이라는 게
정말 예고 없이 갑작스레 찾아오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물어보고 배울 수도 없더라고요....

이런 책을 미리 만나보았다면 당황할 일도 없었을 텐데... 아쉬움이...^^;;;

장례식장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일반적인 절차를 알려주기 때문에
미리미리 아이들과 익혀두는 것도 도움이 되겠어요
아이들이 흥미로워할만한 귀신에 관한 이야기들도 있어요
한국 귀신 일본 귀신 중국 귀신....^^
죽음에 관한 책이라니 공포물인 줄 알고
무서워하더니 ....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

죽음에 관한 상식책이라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봐도 좋은 책인 거 같아요~

책의 뒷면엔 특별한 빈칸이 있는데 이곳은 자신의 묘비명이나,
유언을 적어보는 곳이에요

'로그아웃했습니다'라고 쓸 거라는 빌 게이츠나
'축배를 드시오!'라는 유언을 남긴 피카소처럼
멋진 묘비명이나 유언을 작성해보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될 거 같네요 ^^

언제 겪어도 익숙해지지 않는 죽음...
저도 아이도 책을 통해 좀더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아름답게 이별하는법을 배울 수 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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