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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베니니 감독, 니콜레타 브라시 외 출연 / 아라미디어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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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이탈리아 영화로 1997년에 세상에 나온 작품이지만 우리나라엔 2년 늦은 99년에 개봉한 영화였는데 특히 미국에서도 큰 환영을 받아 아카데미 작품상 등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돼었으며 영화 음악상,남우 주연상,외국어 영화상 등 3개 부문에 걸쳐 수상을 했다.


특히 주인공으로 나온 로베르토 베니니가 주연은 물론 감독과 각본 등 1인 3역을 한 작품으로 베니니의 천재성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기기도 하다.


이탈리아 영화하면 개인적으론 먼저 시네마 천국이 먼저 떠오르고 이후 나온 인생은 아름다워가 생각나는데 아쉽게도 이 영화를 끝으로 이탈리아 영화를 접하지 못했는데 우리나라의 특이한 구조 땜에 이런 제 3세계 영화를 극장에서 자주 접할 수 없는 점이 매우 안타깝게 여겨진다.


찾아보면 제 3 세계 영화도 이런 좋은 작품이 많을텐데 우리나라 영화 아니면 헐리웃 영화만 극장서 접한다는 사실이 아쉽다.


우선 대강의 줄거리를 설명하면 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로 로마로 갓 상경한 귀도라는 시골 총각이 도라라는 여성에 반해 사랑을 하고 결혼 후 조수아란 아들을 낳아 행복하게 살지만 귀도가 유태인이라 나치군에게 어쩔 수 없이 아들 조수아와 함께 포로 수용소로 끌려가는데 아버지인 귀도는 어린 아들이 무서워할까 봐 유머스런 말로 아들을 안심시키는 모습이 가슴 찡하게 다가온다.


아마 내가 아버지라도 아들과 포로 수용소에 갇히게 되면 저런 비슷한 행동을 하지 않을까? 싶은데 조수아로 나온 당시 5살의 조르지오 깐따리니의 연기도 해맑고 귀여운 것으로 기억한다.


영화 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의 조국이 이탈리아라서 그런지 몰라도 영화의 주제 곡을 만든 니콜라 피오바니의 음악도 우리의 정서와 잘 어울리는 느낌이였으며 영화의 내용과도 잘 맞아 떨어졌던 것 같다.


2차 세계 대전이 배경이긴 해도 극적인 긴장감을 주지 않으면서도 부성애를 로베르토 베니니 특유의 화법으로 잘 풀어낸 작품으로 인상에 남았었는데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께 적극 강추하고픈 영화이며 2012년 이후에 로베르토 베니니의 영화 활동이 없는 것이 안타깝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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