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패터슨 : 스틸북 풀슬립 한정판 (2disc: BD + OST CD) - 소책자(40p)+스틸 엽서(6종)+OST 해설지+굿즈 봉투
짐 자무쉬 감독, 아담 드라이버 외 출연 / 플레인아카이브(Plain Archive) / 2019년 4월
평점 :
품절


우선 패터슨에 대해 아는 정보가 없어서 이 타이틀을 예판할 때 구입을 안 하고 넘어갔는 데  내가 가입한 DVD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다수의 회원들이 설레임을 안고 구입했다는 얘기를 듣고 여기 들어와 보니 몇 시간 후 품절되는 걸 확인했는 데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인증샷과 함께 구입한 분이 글 올린 걸 보고 물어보니 색다른 영화의 맛을 보게 될 것이라고 구입하기를 적극 추전해 주었다.


그래서 그때부터 패터슨에 호기심을 갖고 재 입고 되기를 계속 기다리다 알라딘에 몇번 재입고 되긴 했지만 그땐 구입 못하고 어제 다시 입고된 걸 알고 바로 결제를 했는데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이 왜 바로 품절됐는 지 알고 싶었는지 집에 배달된 걸 확인하고 바로 틀어서 감상해  봤다.


이 영화의 기본 배경은 미국 뉴저지 주에 있는 패터슨이란 작은 마을이며 버스 기사 패터슨이 아침 기상과 함께 회사로 출근 먼저 시를 쓰면서 스토리가 전개되기 시작하는 데 이 영화는 미국 메이저 영화 사가 만든 블록 버스터 영화가 아님에도 영화가 끝날 때까지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었다.


주인공의 반복되는 일주일의 생활상을 끝까지 그린 것도 그렇고 매일같이 아침 6시 10분 기상해 퇴근 후 개를 산책시키면서 항상 바에 들려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반복되는 등 똑같은 생활이 반복되는 스토리라 지루할 것만 같았는데 패터슨은 그렇지가 않았다.


짐 자무쉬 감독


그래서 영화를 보는 내내 이 영화가 가진 매력이 무엇인지를 생각을 해 봤는데 아마도 미국 독립 영화의 거장 짐 자무쉬의 연출 감각이 돋보여서가 아닌가? 싶었다.


아담 드라이버


거기에 영화의 주인공은 스타워즈에서 카일로 렌 역을 맡은 아담 드라이버였는 데 그가 여기서 보여주는 어눌한 말투와 행동의 연기 그리고 패터슨이 들려주는 작은 시들이 패터슨을 계속 지켜보게 만드는 작은 힘이였던 것 같다.


타이틀은 우선 스틸북 케이스의 디자인이 맘에 들었는데 여기에 독립 영화 임에도 포토 북과 카드,CD 등이 수록된 걸 보면 이게 독립 영화가 맞나 싶을 정도로 수집가를 위한 배려가 돋보였다.


오히려 일부 블록 버스터 영화는 무 신경하게 스틸북에 디스크만 담아서 판매하는 걸 자주 보는 데 메이저 영화 사 타이틀을 제작해 판매하는 업체도 이런 부분은 배웠으면 하는 부분인 것 같다.


패터슨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오락 영화를 즐기시는 분에겐 추천하기 뭐하지만 스토리 중심으로 영화를 보시고 즐기시는 분이라면 버스 기사 패터슨이 들려주는 시를 이 영화를 통해 감상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으니 소장할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는 작품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글구 제게 이 영화를 추천해 준 커뮤니티 사이트의 회원 두 분에게 좋은 영화 소장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고 감사의 인사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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