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을 위한 멘사 추리 퍼즐 - 추리력과 논리력이 쑥쑥 멘사 어린이 시리즈
로버트 알렌 지음, 김요한 옮김, 멘사코리아 감수 / 바이킹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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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용 멘사 추리 퍼즐! 초등학교 3~4학년정도, 또는 고학년이라면 즐겁게 빠져들만한 책이예요. 초등학생들의 사고력과 추리능력을 깨워 줄 책이랍니다.

추리 탐정 샘과 함께 이 책의 문제들을 해결해보기로 하는데요, 비밀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속임수 글쓰기를 배워 볼까요? 글자를 뒤섞거나, 모음 빼기 등으로 친구들간의 암호 문자를 만들어 볼 수 있지요. 그 외에도 거꾸로 쓰기, 깍두기 암호 등 정말 다양한 방식의 암호가 있네요. 더 어려운 단계로 가면 글자 대신 기호를 쓰는 암호도 있어요. 예를 들어 연금술사의 암호라던지... 이 모든 방식이 나와 편지를 받는 사람만 알 수 있도록 하는 의사소통이라는 부분이 있는것이죠.

 

 

 

<초등학생을 위한 멘사추리퍼즐>에는 아이들이 즐겁게 서로 암호를 주고 받으면서 언어로 소통하는 방식보다 더 신기하고 재미있는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또래끼리만 나눌 수 있는 비밀 이야기를 할 수도 있어서 더 즐거운 시간이 되는 것이죠. 어쩌면 어른들이 보기에는 유치할수도 있지만, 초등학생들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 아닐까 싶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문제에 들어가면, 한 쪽에 한 문제씩이 들어 있는데요, 앞서 암호 문자를 해독하는 방법을 개괄적으로 설명을 받았다면, 그 암호를 기본으로 풀이를 해 내가는 거예요.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고 해도 실망할 필요가 없어요. 책의 뒷 부분에 해답이 들어 있어서 바로 답을 확인 할 수 있거든요. 힌트를 보고 다시 풀어 보면 되니, 이번에 못 풀었다고 해도 다음 번에 풀어 볼 수 있어요. 그것 또한 재미있지 않을까요?

얼마 전에 아이가 모음을 빼고 쓴 편지를 준 적이 있어요. 그 편지를 보여주면서 원래 쓰려고 했던 내용을 채워 보라고 하더라구요. 그 때는 '아이들은 알려주지 않아도 이런 기발한 생각을 하나? 친구가 알려줬나?' 싶더라구요. 아이가 먼저 이런 편지를 보냈다는 것은 벌써 그만큼 흥미 있는 부분이라는 뜻이지요. 암호를 사용해서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친구에게 전달한다면 그것만큼 재미있는 편지가 있을까요? 편지쓰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이런 암호 편지를 서로 쓰고 해독하면서 즐거움이 배가 될 거예요. <멘사 추리 퍼즐>로 학습과 놀이 두가지를 한꺼번에 잡아 보는 것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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