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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이도우 지음 / 시공사 / 2016년 3월
평점 :
품절
이거쓴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호갱이 쓰는 글
처음으로 예약까지 해서 산 책인데 이제야 쓴다(초판 빼고 이미 두 권 갖고 있는건 안비밀)
msg 보태지 않고 수십번 읽은 책이고 벌써 3번째 옷을 갈아입고 나온 책이라 사서함 110호에 대한 리뷰는 두번 작성으로 이번엔 생략한다.
그보다 같이 받은 올 댓 사서함에 대한 이야기를 할건데 우선 이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번에 나온 신판도 꼭 사라고 하고싶다.
뭐 책 내용이야 똑같아서 어쩌면 불필요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부록처럼 나온 올 댓 사서함을 읽어보니 생각이 바뀌었다.
작가가 소설을 쓴 비하인드와 소설 내용에 대한 부가적인 설명, 예를 들어 주인공 공진솔이나 이건의 행동에 대한 이유같은 것들이 있어 그동안 궁금했던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그 외에 소설속 어떤 내용이 작가의 경험이 녹아들어갔는지 또는 소설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작가가 쓰려고 했던 다른 이야기 등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게 읽었고 이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소장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처음 읽는 사람이나 이미 갖고 있는 사람들도 후회없을 것 같다.
언제인지 모르지만 드라마도 제작한다 그러고 처음 책 읽었을 때 설렘을 갖고 가상 캐스팅까지 하는 오글거리는 짓을 했는데 드라마도 너무 기대된다.
제발 좋은 배우 좋은 연출 좋은 작가님들이 만들어 주셨으면~
암튼 사세요. 단짠 로맨스로 강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