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 심플 블루문클럽 Blue Moon Club
피터 제임스 지음, 김정은 옮김 / 살림 / 2012년 11월
평점 :
절판


강한 임펙트의 시작이었다. 장난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심하달 수 있는 생매장과 그 장난을 친 사람들의 죽음. 미스터리 스릴러 매니아라면 단번에 흥미를 끌만한 스토리의 소설이었다.

 

여기에는 스릴러에서 볼 수 있는 온갖 소재들이 나온다. 음모와 배신 살인과 반전까지 추리물이나 스릴러를 볼때면 앞으로의 이야기나 범인 등을 예상해 보는데 읽을 수록 중간에 그럼 그렇지 하고 예상 할만한 이야기도 나오고 많은 장르적 소재가 나오는 만큼 언젠가 한번쯤 보았을 법한 헐리웃 영화 속의 비슷한 내용들도 있지만 이런 이야기는 뻔해도 재미있다는게 매력이다. 그래서인지 이런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강한 흡인력과 가독성을 느낄 수 있는 소설이 될 것이다. 그리고 나중에는 뻔하지 않은 반전도 기다리고 있으며 가장 죽음이 확실해 보이는 인물이 유일한 생존자가 된다는 결말도 마음에 들었다.

 

한 가지, 주요 인물인 그레이스라는 남자! 관속에 갇힌 남자를 구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여자한테 작업 다 하고 조깅하고 참으로 여유로운(?) 캐릭터인데 좀 마음에 않들었다는게 유일한 단점이었다. 그래도 주요 캐릭터인데 좀 멋졌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두꺼운 분량의 소설이지만 지루함없이 재미있게 읽은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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