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한비야 지음 / 푸른숲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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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바람의 딸' 한비야가 <한비야의 중국견문록> 이후 4년 만에 펴내는 책. 월드비전 긴급구호 팀장으로 지구촌 곳곳을 누비며 써내려간 5년 간의 기록이자, 자유롭고 거침없는 한비야의 삶에 관한 보고서이다. 구호 활동을 시작한 2001년 10월부터 2005년 현재까지의 주요 파견지를 중심으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구성되었다.

훈련병이 되어 호된 신고식을 치르고, 초보 딱지를 뗀 뒤에는 자신만의 영역을 맡아 훌륭히 임무를 완수하고, 마침내 교육자로 거듭나기까지, 숨가쁘게 달려온 5년 간의 이야기를 들려 준다. 자아가 한층 더 팽창된 그녀의 모습은 열정으로 가득하고, 충만한 에너지를 뿜어낸다.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는 전작들과 사뭇 다르다. 세계 곳곳을 누비고 있고, 똘망똘망한 눈빛으로 사람들의 삶 깊숙이로 파고드는 것은 예전 그대로지만, 그가 들여다보는 것은 세계 곳곳의 긴급구호 현장들이다. 고통받고 외면당하고 끝없이 죽음과 사투를 벌이는 곳. 그러나 한비야 특유의 따뜻함과 적극적인 삶의 태도는, 우리에게 세상은 더 이상 먹고 먹히는 정글의 법칙만으로 돌아가지 않는 사실을 일러준다.

 

저자소개

한비야 - 1958년 서울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미국 유타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국제 홍보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국제홍보회사 버슨-마스텔라에서 근무하다 어린 시절 계획한 '걸어서 세계일주'를 실현하기 위해 과감히 사표를 던지고 여행길에 올랐다. 그 후 7년간에 걸쳐 이루어진 세계 오지 여행 경험을 담은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 해남 땅끝마을에서 강원도 통일전망대까지 우리 땅을 걸으며 적어내려간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 <한비야의 중국견문록> 등을 썼다. 2006년 현재 국제 NGO 월드비전에서 긴급구호 팀장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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