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교과서 여행 : 중2 시

국어 교과서 여행 : 중2 시 - 중학교 국어 교과서 수록 시 작품선 ㅣ 스푼북 청소년 문학
한송이 엮음 / 스푼북 / 2019년 11월

학교 다닐 때 문학 중에서도 시가 가장 이해하기 어렵다고 생각했었어요.

중2 아이도 문학을 좋아하지만 시는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서

이 책으로 교과서 시 공부를 시작해 보았어요.

이 책에는 출판사별로 중2 교과서에 수록된 오십 여편의 작품이 소개되어 있어요.

중학교 교과서에 실린 작품이니 중학생이 꼭 알아두면 좋을 시이지만,

어른이 읽어도 좋을 시들이 많이 담겨 있어요.

이 책에는 시가 소개되어 있고, '시 이해하기'에서 작가와 시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어요. 필요하면 작가의 생애나 시대적 배경도

간략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 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 어려운 단어가 있으면 단어에 대한 설명도 있어

사전을 찾지 않고도 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어요.

시에는 정말 다양한 감정들과 의미들이 함축적으로

담겨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시를 읽으면 왠지 센티해지기도 하지요.

김소월의 '산유화', '먼 후일'이나 윤동주의 '별 헤는 밤'과

같이 알고 있던 작품들도 몇몇 보여서 학창시절도 떠올려 봤어요.

시를 외운다고 시가 이해 될까 싶지만,

학교에서는 가끔 시를 외워오라는 숙제를 내줍니다.

그래도 학창 시절 외웠던 시들이 지금도 조금 기억 나는 걸

보면 그 때 외우길 잘 했다는 생각도 들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가 시를 외우지는 못해도

시를 읽고 느낀 감정을 마음에 남기면서

시를 감상할 줄 알고 즐길 수 있는 따뜻한 아이로 성장해

나갔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고등 수학 ˝베이직 쎈˝으로 기본기를 탄탄히..

베이직쎈 고등 수학 (상) (2021년용) ㅣ 고등 베이직쎈 (2021년용)
홍범준.신사고수학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19년 10월

수학을 썩 좋아하지 않는 아이라, 고등 수학을 시작할 때 어떻게 하면

더 쉽고 기본기를 탄탄히 잡아 줄 수 있을까 고민을 하고 있었어요..

중학 수학의 연장이기는 하지만, 고등 수학이라고 하면 왠지

너무 어려울 것 같아 아이가 시작하기를 두려워 했었어요.

며칠 전부터 저와 함께 신사고 "베이직 쎈"과 함께 고등수학을 시작했어요.

베이직 쎈 책을 펼쳐 보면,

1단계, "기본기 탄탄하게 하기"에는 개념 설명과 함께 기본 문제를 반복 연습하도록 되어 있어요.

2단계, "기본기 쑥쑥"에서는 1단계에서 배운 개념을 다양한 유형의 문제에 적용시키는 훈련을 하도록 되어 있어요.

마지만, 3단계, "기본기 완성"에서는 기출 문제로 학교 시험에 대비할 수 있는 실전 연습을 할 수 있어요.

책 이름처럼 정말 기본 중에 기본인 문제집인 것 같아요.

1단계 부분에서는 개념 설명이 쉽고 간략하게 잘 나와 있고,

중요 개념은 '개념 core" 로 다시 한번 정리해 줘서

아이 스스로 학습하기에도 좋은 교재인 것 같아요.

처음 접하는 개념이 많은 만큼 개념을 꼼꼼히 그리고 제대로

공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지요~..

정답 및 풀이집도 꼼꼼히 잘 나와 있어서

학원 다니지 않고 집에서 자기 주도 학습을 할 수 있어요.

고등 수학의 첫 시작을 어떤 문제집으로 할까 고민이라면

신사고 "베이직 쎈"을 추천합니다.

난이도도 쉽고, 문제도 간략해서 처음 고등 수학을 배우는

아이들에게 괜찮은 문제집인 것 같아요.

"베이직 쎈"을 아이가 공부하면서 학원 다니지 않고,

집에서 아이 혼자서도 충분히 고등 수학을 공부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개념을 탄탄히 쌓고, 유형 문제로 연습하다 보면,

수학에 점점 자신감이 생길 것 같아요.

개념 쎈으로 다음 학기 예습 시작해요~

개념쎈 초등 수학 5-1 (2022년용)
홍범준.신사고수학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19년 10월

수학은 기본 개념을 제대로 익히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신사고에서 새롭게 출시된 "개념 쎈"으로 다음 학기 예습을 시작해 봤어요.

"개념 쎈"은 개념을 완벽하게 익힐 수 있는 개념기본서로,

개념북과 워크북의 반복 학습을 통해 아이가 처음 접하는 개념을 쉽게 받아

들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개념북을 펼쳐 보면, 각 개념마다 번호가 매겨져 있고 개념 설명과 함께 

개념을 적용한 확인 문제가 나옵니다. 개념이 사전식으로 세분화 되어 있어서

하나씩 하나씩 차근차근 공부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그 다음 교과서에 나오는 필수 문제로

기본 개념을 확실하게 익히고, 실력 문제로 유형 연습을 하게 됩니다.

유형 문제는 대표 유형 1문제당 유제 2문제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렇게 문제를 풀어 보면서 유형을 완벽하게 마스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개념북에서 공부한 개념 문제를 워크북에서 다시 한번 풀어 볼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워크북에는 각 개념당 한페이지 분량의 문제가 있고 총 57개의

개념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개념북을 모두 공부한 다음 워크북을 공부해도

되지만, 저희 아이는 개념북의 개념을 공부하고 워크북으로 다시 한번 풀어보면서

꼼꼼히 다져 나가고 있어요. (개념북의 개념 설명 옆에 해당 워크북의 쪽수가

표시 되어 있어서 찾아서 풀어 보기 쉬워요~)

각 단원의 마지막에는 실전에 대비할 수 있는 단원 마무리 문제가 있어서

한 단원의 공부를 마무리 할 수 있어요.

아직은 예습 과정이라 무리하게 진도를 나가지 않고 하루 1장~2장 정도로

조금씩 공부하고 있어요. 처음 접하는 내용들이 많지만, 개념을 차근차근

익히면서 다음 학기를 준비하고 있어요. "개념 쎈"으로 개념을 공부하고

"라이트 쎈"이나 "쎈"으로  유형을 풀어보고, "최상위 쎈"으로 심화 문제를

공부하면 좋을 것 같아요.

음식이지만 과학입니다

음식이지만 과학입니다
스테판 게이츠 지음, 이진선 옮김 / 예림당 / 2019년 10월

하드 커버의 커다란 책을 펼쳐 목차를 살펴 봅니다.

음식의 탄생과 음식이란 무엇일까 부터해서 벌레 한 스푼 하실래요?까지

총 94가지의 이야기가 담겨 있네요.

우리 느끼는 맛은 미각이 아니라 시각과 후각에 따라서도

달라 질 수 있다는 사실, 그래서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말이 나왔겠지요.

세상에는 여러가지 많은 음식들이 있고, 사람들의 음식에 대한 취향은 모두 다릅니다.

이 책에는 여러가지 새롭고 신기한 음식들도 소개해 주고,

영양소에 대한 이야기, 음식 요리법에 대한 이야기, 음식의 소화, 그리고 음식에 숨겨진

여러가지 과학 이야기들도 들려줍니다.

팝콘이 만들어 지는 원리, 아이스크림 만들기, 팝핑 캔디의 원리, 마시멜로(먹는 슬라임)

등등 아이들이 관심있어 하고 좋아하는 읽을 거리가 가득합니다.

그림과 사진이 많고, 설명이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되어 있어서 초등 저학년

아이들부터 쉽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평소 아무 생각없이 그냥 먹었던 음식들도 그 속에 숨겨진 과학의 원리를 알고 나면

또 더 새로워 보이고, 호기심이 생기게 되는 것 같아요.

형광 음료수 만들기, 비밀 편지 만들기, 달캴 탱탱볼 만들기 같이 준비물이 간단한

실험들은 책을 보면서 따라해 보고 어떤 과학 원리가 숨겨져 있는지 아이와 함께

이야기 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요리, 실험하기 좋아하는 아이가 푹~빠져서 재미있게 읽었어요. 

이제 요리할때, 음식 먹을 때도 과학 원리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 보게 될 것 같아요.

팜 1 : 지하 농장

팜 과학편 1: 지하 농장 ㅣ 팜 과학편 1
홍지연 지음, 지문 그림 / 길벗 / 2019년 10월

"팜 1. 지하 농장"은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읽어 보면 좋을

코딩과학 동화입니다.

주니와 거니라는 쌍둥이 형제가 지하에 있는 거대한 농장에서 발명품을

만들어 가꾸어 나가는 내용인데, 상황이 정말 기발하고 창의적이면서

좀 엉뚱하고 황당하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한번 쯤 상상해 보는 지하세계를 배경으로 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롭고 재미있을 것 같아 기대되는 책이었어요.

지하와 지상을 연결해 주는 방방꽃, 인공 태양, 동물 미용실, 게임장의

알록달록 팝콘, 사냥새등등.. 아이들의 상상력을 무한 증대 시켜 줄 만한

소재들로 가득해서 책장이 술술 잘 넘어갑니다.

그림도 재미있고 글밥이 적어서 만화책을 보는 것처럼 재미있었어요.

버튼 하나로 뭐든 뚝딱뚝딱 작동되고,

내가 원하는대로 변신시킬 수 있고,

아이들은 책을 읽으면서 상상의 나래를 맘껏 펼쳐 나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신나는 이야기 속에 빠져들어 읽어 나가면서도 한 챕터의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자연스럽게 코딩의 개념과 원리에 대해서 이야기와 관련지어

설명해 줍니다. 코딩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초등 저학년 아이들도 코딩의 기본 개념에 대해서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줍니다.

하지만, 깊이 있는 내용은 아니라,

코딩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이 있다면 다른 책을 더 찾아 봐야 할 것 같아요.

지하 농장 다음 권으로 "2권 하늘 농장"에서는 또 어떤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