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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지만 과학입니다
스테판 게이츠 지음, 이진선 옮김 / 예림당 / 2019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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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 커버의 커다란 책을 펼쳐 목차를 살펴 봅니다.
음식의 탄생과 음식이란 무엇일까 부터해서 벌레 한 스푼 하실래요?까지
총 94가지의 이야기가 담겨 있네요.
우리 느끼는 맛은 미각이 아니라 시각과 후각에 따라서도
달라 질 수 있다는 사실, 그래서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말이 나왔겠지요.
세상에는 여러가지 많은 음식들이 있고, 사람들의 음식에 대한 취향은 모두 다릅니다.
이 책에는 여러가지 새롭고 신기한 음식들도 소개해 주고,
영양소에 대한 이야기, 음식 요리법에 대한 이야기, 음식의 소화, 그리고 음식에 숨겨진
여러가지 과학 이야기들도 들려줍니다.
팝콘이 만들어 지는 원리, 아이스크림 만들기, 팝핑 캔디의 원리, 마시멜로(먹는 슬라임)
등등 아이들이 관심있어 하고 좋아하는 읽을 거리가 가득합니다.
그림과 사진이 많고, 설명이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되어 있어서 초등 저학년
아이들부터 쉽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평소 아무 생각없이 그냥 먹었던 음식들도 그 속에 숨겨진 과학의 원리를 알고 나면
또 더 새로워 보이고, 호기심이 생기게 되는 것 같아요.
형광 음료수 만들기, 비밀 편지 만들기, 달캴 탱탱볼 만들기 같이 준비물이 간단한
실험들은 책을 보면서 따라해 보고 어떤 과학 원리가 숨겨져 있는지 아이와 함께
이야기 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요리, 실험하기 좋아하는 아이가 푹~빠져서 재미있게 읽었어요.
이제 요리할때, 음식 먹을 때도 과학 원리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 보게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