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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전 : 차별 없는 세상은 없을까? ㅣ 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고전 7
김진호 지음, 허구 그림 / 아르볼 / 2017년 12월
평점 :


물음표를 따라가는 인문고전 시리즈 중 홍길동전을 읽어 보았어요.
홍길동전은 교과서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인문고전 중 하나이지요.
그래서 아마 이 이야기를 읽어 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거에요.
하지만, 이 책은 이야기에서 끝나지 않고, 책의 뒷부분에
"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학 교실"이라는 챕터를 따로 두어
고전을 읽으며 생겨나는 여러가지 질문에 답하며 배경 지식을 쌓고,
고전을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면서 토론을 하고, 함께 읽으면 좋을
영화나 책을 소개해 줍니다.
이 책의 주인공 홍길동은 아주 총명하고 뛰어나지만,
서자로 태어나서 호부호형을 못하고, 신분 차별을 받게 되지요.
조선시대에 이러한 일은 어쩌면 당연시 될 법도 하지만, 홍길동은 이에 순응하지
않고 현실의 한계를 뛰어넘는 일을 하게 됩니다.
물론 소설이여서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한다는 조금은 황당무계한 이야기도 있지만,
이야기를 읽다보면 부당한일에 맞서는 홍길동의 용기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조선의 신분 제도와 차별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 보게 됩니다.
차별은 조선시대 뿐 아니라, 지금 이 시대에도 있는 것이기에
이런 문제에 대해서 아이와 함께 이야기도 나눠보았답니다.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여서 책장이 더 술술 잘 넘어 갔던 것 같아요.
또, 원전에 충실하면서도 어려운 단어를 최대한 쉽게 풀이하려고 애쓴 흔적이 보입니다.
주석으로 어려운 단어를 풀이해 두어 읽는 이의 이해를 도와준 점도
글의 이해하는데 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