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카엘라 : 달빛 드레스 도난 사건 - 제1회 No.1 마시멜로 픽션 대상 수상작 마시멜로 픽션
박에스더 지음, 이경희 그림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7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작년에 비룡소에서 초등 5, 6학년과 중학교 1학년 여학생 101명으로 구성된
‘걸스 심사위원단’이 선택한 최고의 픽션 <미카엘라-달빛드레스 도난사건>.
그 이야기가 넘 궁금하고 기대되었어요.
이 책의 주인공인 미카엘라는 브링턴 아카데미의 7학년인 펜싱선수.
기숙사가 있는 학교에 다니고, 매년 이 학교에서 열리는 보물찾기 대회인
'두꺼비 잡기'에 처음으로 참여하게 됩니다.
'두꺼비 잡기'대회는 네 번의 미션을 완수해 우승하면 은하수 목걸이와 달빛
드레스 등 전설로 내려오는 보물들을 거머쥘 수 있습니다. 그런데 미카엘라는
우연히 대회 시작 직전 달빛 드레스를 학생 회장인 유진이 사물함에 숨기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를 계기로 모든 여학생들의 동경 대상인 회장 유진과 함께
팀을 이루어 두꺼비 잡기 대회에 참여하게 되는데요, 알고보니 유진은 이전부터
정의롭고 똑부러지는 미카엘라를 유심히 지켜보고 관심을 가지고 있었지요..


이 학교에는 팀 루나 5인방(일종의 얼짱 클럽 같은..)이 있는데, 여기서도 단연
돋보이는 미모를 가진 소녀는 신시아입니다. 신시아는 화려한 외모를 가졌지만,
자기 밖에 모르고, 두꺼비 잡기 대회에서 무조건 이기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정의롭지 못한 행동들을 합니다.
하지만, 미카엘라는 이런 신시아의 행동을 묵묵히 참아내고 이해하려고 합니다.
미카엘라는 정말 똑소리나고 정의롭고 당찬 소녀입니다. 곱슬 폭탄머리에 운동화를
신고 다니지만, 정말 매력 넘치고 사랑스러운 성격을 가진 캐릭터이지요..

두꺼비 잡기 대회의 미션을 해결하며 두꺼비를 찾는 과정에서 펼쳐지는 소녀들의
우정과 사랑 이야기가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게 만들었어요. 왜 그토록 소녀들이
열광하는지를 알겠더라구요..
신비롭고 이국적인 배경과 두꺼비 잡는 미션을 추리 형식으로 흥미진진하게 구성하여
독자들을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만드는 책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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