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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 클럽 4 - 사라진 수영장과 탈출 게임 ㅣ 탐정 클럽 4
페니 워너 지음, 효고노스케 그림, 윤영 옮김 / 가람어린이 / 2021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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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클럽을 읽고 페니 워너의 팬이 된 아이는 탐정클럽도 1권부터 쭉 다 읽었다.
4권 '사라진 수영장과 탈출 게임'도 추리 동화를 좋아하는 아이가 한 자리에서
다 읽을 정도로 재미있게 읽었다.
책장을 넘기면 오려서 사용할 수 있는 책갈피도 들어 있고,
탐정 클럽 표지가 그려진 엽서도 있다. 아이는 이런 소소한 걸 모으걸 좋아한다.
탐정클럽 1~3권도 재미있게 읽었던 아이라 4권도 기대하면서 읽기 시작했다.
학교를 배경으로 수영장이 사라지면서 주인공인 쌍둥이 형제 제이크와 라일라가 함께
그 비밀을 풀어나가는 내용이다.
유령 마술사 왈도의 도움을 받기 위해 '방 탈출 게임'을 만드는 이야기는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하다. 배경이 되는 유령 왈도의 저택은 으스스한
분위기를 내면서 방 탈출 게임에 더 몰입하게 만든다.
자신이 현장에 있는 듯 한 생각을 하면서 책에 점점 빠져든다.
머릿 속으로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 궁금해 하면서 추리를 해 나간다.
초등학생 아이들이라면 이런 추리 동화를 좋아하지 않을 수 없다.
아이는 12살 또래 아이들의 이야기라 더 흥미를 가지고 읽었다.
이야기 중간에 등장하는 암호클럽 코디 이야기는 암호클럽과 탐정클럽을
연결 시켜주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코디가 라일라와 친구라니..재미있다.
이야기의 마지막에는 수영장이 사라진 비밀도 밝혀지고 해피앤딩으로 잘 마무리 된다.
책의 마지막 장에는 '방 탈출 게임 만들기' 방법도 소개되어 있다.
친구들을 집에 초대해서 같이 해보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
또, 다음 권에 대한 짧막한 소개도 나와 있어 5권을 기대하게 만든다.
책 싫어하는 아이들에게도 "탐정클럽"으로 책 읽는 재미를 느끼게 해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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