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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 클럽 14 - 니조성의 유령 ㅣ 암호 클럽 14
페니 워너 지음, 효고노스케 그림, 윤영 옮김 / 가람어린이 / 2021년 3월
평점 :

초등 아이가 좋아하는 책 중 하나인 암호클럽에서 14권이 나왔네요.
"14권 니조성의 유령" 편에서는 암호클럽 멤버들이 모두 일본으로 여행을
하면서 암호를 풀고 유령의 성으로 불리는 니조성을 탈출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친구들과의 해외여행이라니 상상만으로도 즐거울 것 같아요.
요즘 같이 해외여행도 못가고 있는 때에 책 속에 푹 빠져들어서
대리 만족을 할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교토는 아직 가보지 않은 곳이라 더 흥미롭고 재미있었어요.
일본의 특이하고 다양한 문화에 대해서도 알게 되고 마치 교토를 여행한 것처럼
생생한 묘사에 흠뻑 빠져들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어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교토의 니조성을 가보고 싶네요.
겁이 많은 아이라 중간중간 무섭다고 하기는 했지만
초등 고학년이 읽기에 무서운 내용은 아닌 것 같아요.
아이는 마치 암호클럽 멤버가 된 것 처럼
중간중간 나오는 암호를 직접 풀어보는 재미도 있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도 있어 긴장하면서 읽었다고 하네요.
마지막에 모든 미스터리가 풀리면서 이야기가 끝나 너무 아쉽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제 또 15권을 기다려야 하니까요.
흥미로운 모험, 미스터리 탐정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금방 빠져들어 한자리에서 다 읽어 버릴 만큼 재미있어요.
아이가 왜 이렇게 "암호클럽"에 열광하는지 알 것 같았어요.
책의 첫장을 넘기면 암호클럽 책갈피와 엽서가 들어 있는데,
암호클럽 팬인 아이에게는 정말 최고의 선물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