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듯해 3행시 초등 일기쓰기 : 고급

뿌듯해 3행시 초등 일기쓰기 : 고급 ㅣ 뿌듯해 초등 일기쓰기
뿌듯해콘텐츠연구소 지음 / 진서원 / 2020년 12월

3행시로 일기를 쓴다라는 발상이 참 참신하고 재미있어서 책을 받기 전부터

기대되었다. 아이가 학교에서 일기 쓰기를 하지 않으니 글쓰기를 할 일이 별로

없다. 학교 다닐때는 의무적으로 일기쓰기, 독서록 쓰기라도 했는데 요즘은

글쓰기 할 일이 전혀 없다.

<뿌듯해 3행시 초등일기 쓰기>는 그런 아이에게 글쓰기의 재미를 알려준 책이다.

매일매일 하루 한페이지씩 원고지에 주어진 3행시로 일기쓰기를 100일 동안

하도록 되어 있다. 사실 매일매일은 어렵고 이틀에 한번 정도는 쓰고 있다.

글쓰기 연습도 하면서 원고지 사용법도 익힐 수 있어 1석 2조다. 초급, 중급,

고급으로단계가 나눠져 있는데, 5~6학년은 고급으로 시작하면 좋을 것 같다.

단계별로 글쓰기 분량의 차이가 있는 것 같다.

매일매일 글을 쓰고 나서 책의 뒷편에 있는 '뿌듯해' 스티커로 100일을 채워

나가게 되면 책 마지막장에 있는 '표창장'도 주어진다.

워낙 글쓰기를 좋아하는 아이라서 재미있게 하루하루를 채워나가고 있다.

아이도 스스로 쓴 3행시 내용을 읽어 보면서 뿌듯해 한다. 코로나로 밖에 나가지

못하니 일기 쓸 거리가 풍부하지 못한 요즘이기는 하지만, 나름 상상의 날개를

펼쳐 본다. 글쓰기도 많이 해 봐야 실력이 느는 것 같다. 아이도 글을 많이 써보면

글쓰는 일이 재미있고 어렵지 않게 느껴질 것이다. 하루 10분 정도면 아이도

부담없이 글쓰기 연습을 할 수 있다.

네이버 뿌듯해 카페에서는 백일장도 열리고 있다고 하니 아이가 쓴 일기 중 제일

잘쓴 일기로 골라서 한번 도전해 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