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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 클럽 13 - 좀비의 저주 ㅣ 암호 클럽 13
페니 워너 지음, 효고노스케 그림, 윤영 옮김 / 가람어린이 / 2020년 10월
평점 :

암호 클럽 매니아인 둘째 아이가 보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책을 펼쳐 들고 한자리에서 다 읽어버린 책.
제목이 "좀비의 저주"라.. 뭔가 내용도 무시무시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암호클럽의 다섯 멤버들과 그 뒤로 좀비처럼 생긴 표지 그림을 보니
분위기가 으스스 하기도 하고, 무슨 내용일지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한다.
책 표지를 넘겨보니 암호클럽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한 특별 선물로
암호 클럽 엽서도 있다. 암호 클럽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선물이다.

13권 좀비의 저주는 암호클럽 아이들이 루크 할머니의 초대로 뉴올리언스로
여행을 떠나면서 그 곳에서 겪게 되는 이야기이다.
친구들과 기차를 타고 여행이라니, 정말 생각만으로도 설렌다.
아이도 책을 읽으면서 자신도 암호클럽 멤버가 된 듯한 상상을 하며
함께 뉴올리언스로 여행을 떠났을 것이다.
기차 안에서부터 재미있는 사건 사고들이 일어나고, 밉상 맷도 등장한다.
루크 할머니의 여동생 이벳 할머니와의 만남.
그곳에서 보물찾기를 하면서 뉴올리언스의 명소들을 관광 명소들을 찾아다니게 된다.
그러나, 할머니의 실종으로 할머니들을 찾아나선 암호클럽.
진짜 좀비가 나타날 것 만큼 오싹한 긴장감과 짜릿함에 손에서 책을 놓기 힘들다.
스토리 전개도 빨라서 책장이 술술 잘 넘어간다.
중간 중간 여러가지 암호를 풀어 보는 재미도 있다.
처음에는 책 뒷쪽 답을 확인하면서 읽었는데,
나중에는 신기하게도 암호를 풀 수 있게 되었다. (물론 다는 아니지만...)
아이는 벌써 14권 일본 여행편을 기다리고 있다.
또, 어떤 새로운 암호들이 나올지도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