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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 클럽 12 - 호피 인디언의 전설을 찾아서 ㅣ 암호 클럽 12
페니 워너 지음, 효고노스케 그림, 윤영 옮김 / 가람어린이 / 2020년 4월
평점 :

아이가 정말 좋아하는 책 중 하나가 바로 암호클럽이다.
신간이 나왔으니, 당연히 궁금하고 읽어 보고 싶었을 것이다.
얼마나 소중하고 재미있길래, 책을 보자 마자 아껴서 읽을거라고 한다.
이 책의 주인공인 암호클럽 멤버는 퀸, 코디, 마리아, 루크, 미카 이렇게
다섯 친구들이다. 아무래도 또래들의 이야기이고,
암호를 풀어가면서 뭔가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지니 아이들이 빠져들어서 읽을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애거서 상 최우수, 앤서니 상 최우수 어린이 도서 상을 받은 책은 뭔가 다르다.
책장을 넘겨서 첫 페이지를 펼쳐보면
암호클럽 post card가 나온다.
암호클럽을 좋아하는 팬이라면 정말 좋아할 그런 아이템이다.
암호클럽 10권에서는 책갈피가 있었던 것 같다.
아이는 이런 작은 선물 하나에 감동하고 좋아한다.
12권의 내용은 암호클럽 아이들이 마리아의 부모와 함께
캠핑카를 타고 마리아의 친척인 호피 인디언들을 만나러
여행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이다.
여행 중 누군가로부터 받은 휴대폰 문자의 암호를 풀기 위해
아이들은 흥미롭고 아슬아슬하고 긴박함도 느껴지는 모험을 하게 된다.
분위기가 뭔가 비밀스럽고 신비해서
끝까지 책을 손에서 놓기가 힘들다.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꿈꿔보는 친구들과의 캠핑카 여행.
책을 통해서 대리만족을 하면서,
자신이 직접 암호클럽 멤버가 되어서 상상의 나래를 펼쳐 보게 된다.
중간중간 나오는 암호를 직접 풀어 보는 재미도 있다.
특히,책 아래쪽에서 올려다 보면 글자가 나타나는 암호는
정말 신기하다. 신기해서 자꾸만 보게 된다.^^
암호클럽 1~11권 내용과 연결되는 부분이 없어서
암호클럽을 처음 읽어 보는 친구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12권을 읽어 본 친구들은 아마 1권부터 찾아서 다 읽어 보게 될 것이다.
아이는 벌써 13권이 기다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