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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소설 이야기 - 중고생이 꼭 알아야 할 ㅣ 수능.논술.내신을 위한 필독서
채호석.안주영 지음 / 리베르 / 2018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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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제목만 보고는 한국 현대 소설이 주요한 부분이 실려 있는 책일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책장을 넘기고, 첫 페이지를 넘긴 순간, 이 책에는 단순히 내용 뿐 만 아니라
그 작품의 탄생 배경부터, 그 작품의 배경이 되는 시대의 시대상, 사회 문제, 작가, 특별한
일화 등등 작품과 관련된 것들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중고등 시절에 우리가 교과서에서 읽어서 이미 알고 있는 소설들이 대부분이지만,
이렇게 작품의 시대 배경부터, 깊이 있게 작품의 속까지 들여다 볼 여유는 없었던 것
같은데, 이런 책 한권으로 작품의 더욱 깊숙한 부분까지 들여다 보니, 알고 있었던
소설도 더 흥미롭고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이 책에는 개화기부터1990년 이후까지 시대순으로 나눠서 모두 39편의 현대 소설들을
깊이 있게 해석해 줍니다. 읽다보면 한국 문학이 어떻게 변화, 발전해 왔는지 그 역사를
한번에 정리해 볼 수 있게 되어 있지요. 현대 문학의 시작 시기는 학자들에 따라 의견이
다르지만 1919년 3.1 운동을 기점으로 현대 문학이 시작되었다는 설이 가장 널리 받아
들여 지고 있다고 하네요. 거의 100년이나 되었으니 그 역사가 짧은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소설을 포함한 문학에는 그 시대의 삶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어 시대적 배경을 떠나서는
문학을 이해하기 힘든 것 같습니다. 이런 이유로 이 책에서는 작가가 작품을 쓴 시대와
작가의 삶을 작품과 관련하여 설명해 줍니다. 또 다양한 관점에서 작품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 책을 먼저 다 읽고 난 뒤 각각의 39편의 문학 작품을 다시 읽어 보면
작품을 이해하기가 한결 쉬워지고, 작품을 더 깊이있게 이해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