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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하는 방법을 가르쳐줘
이치조 미사키 지음, 김윤경 옮김 / 모모 / 2024년 11월
평점 :



겨울이 깊어갈수록, 날씨가 쌀쌀해 질수록 애뜻한 사랑이야기가 생각이 난다.
추워서 오들오들 떠는 나 자신을 보면 지난 날을 돌아보게 되고, 밝고 사랑이 넘치는 날이 되길 더 희망해서 그런 것 같다.
예전에 보았던 노트북이나 어바웃타임 이라던가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드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지금 이 시기에 더 몰입하기에 적합하다고 느낀다.
그러던 중 읽게 된 소설책 [이별하는 방법을 가르쳐줘]
아직도 내 감수성이 풍부한가를 알아보기에 딱 좋은 책이다.
이 책에 리뷰 중에 너무 슬프면 눈물조차 나오지 않는다 라는 말이 있는데
나 역시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책을 읽는 내내 먹먹한 감정이 들었지만 나름대로 밝은 부분도 많고
두 무릎을 딱 치게 만드는 장면도, 풋풋한 사랑에 대한 부분도 기분 좋게 읽었다.
책의 내용은 히구치유라는 남학생과 미나세 린이라는 여학생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한 챕터씩 번갈아 가면서 히구치유의 관점에서 이야기가 진행이 되고
미나세 린의 이야기가 전개가 된다.
책을 읽을면서 안타까운 부분도 있었지만 나름대로 학창시절의 기분도 살아나고
풋풋했던 사랑에 대한 기분도 느끼게 해준 책이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학교에서 친한 친구가 없이 혼자 지내는 히구치유앞에 나타난 아리마와 미나세 린, 두 명은 한번에 같이 나타난적이 없이 번갈아 나타나지만 히구치유에게는 소중한 친구가 된다.
아리마의 정체와 미나세의 진심이 어떻게 되어가는지, 외면했던 진실을 무엇인지
마지막까지 꼭 읽어보길 바란다.
어느정도는 책의 제목으로 유추할수있겠지만 이별에 관한 이야기이다.
결말은 책을 보면 알게 되겠지만 이야기 전개가 생각과는 다르게 흘러 간다.
첫사랑의 달달함을 느끼고 싶다면 올 겨울 50만 독자가 선택한 [이별하는 방법을 가르쳐줘]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