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어디까지 내려가 봤니? - 해수면부터 심해까지 바다 동물과 누비는 여행
자눔베르토 아치넬리 지음, 줄리아 차파로니 그림, 김여진 옮김 / 런치박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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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망대해의 바다를 보고 있으면 바다의 끝은 얼마나 넓고 깊을까라는 생각을 하곤 한다.

잔잔한 물결을 보고 있으면 위안이 되기도 하고 파도가 일렁이는 물결을 보고 있으면 시원한 느낌이 든다. 가보지 못한 바다속에 대한 동경이랄까. 그 광활함을 말로 표현할 수가 없기에 멍해진다.

직접 경험할 수 없는 바다속 세계를 [바다, 어디까지 내려가 봤니?] 이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나마

알수있다.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갈수록 어떤 생물이 살고 있는지, 우리가 알고 있는 생물과는 어떻게 다른지를 알수 있었다.

특이하게 책을 세로로 넘기면서 보는 방식인데, 왼편에 미터표시가 되어 있어

마치 바다속을 내려가면서 탐험하는 기분마저 든다.

이 책을 보기전까지는 바다속에 사는 생명체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에서 큰 차이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가끔 뉴스에 나오는 괴생명체(?) 역시 환경오염이 만들어낸 변종일거라고만 생각했는데

심해에는 우리가 알고 있지만 조금은 특별한 생물들이 산다.

이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점점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가게 되어

마치 해저터널로 들어가서 그곳에 살고 있는 바다 생명체를 만나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흔히 아쿠아리움 가면 느낄수 있는 그런 것들을 책을 통해 더 심도깊게 느낄수 있었다.

세상속에 존재하는 바닷속 생물을 알 수 있는 책이라 추천한다.

0~200은 표해수대로 북극곰,대구등이 살고 있으며

200~1000은 중심해수대로 황제펭귄 눈다랑어 산갈치가 존재한다.

1000~4000은 점심해수대로 외뿔고래와 대왕오징어등 들어봤음직한 생명체들이 살고 있다.

4000~6000은 심해저대로 덤보문어, 귀신고기 등이 서식하고

6000~10,920은 초심해저대로 알루미늄새우, 마리아나 스네일피시가 존재한다.

해발 8800에 달하는 높이도 아찔하지만 해수면 아래의 세상은 또 다른 즐거움을 준다.

마리아나의 해구는 부르즈할리파의(828미터) 13개를 합친 정도의 크기라고 한다.

어마어마하다.

살아생전 가 보지 못할 그런곳을 간접적으로 나마 느낄수 있는 이 바다도감 책을

선선한 가을이 가기전에 추천한다.

#바다도감 #심해 #마리아나해구 #바다어디까지내려가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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