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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사료로 보는 청와대의 모든 것
백승렬 지음 / 아라크네 / 2022년 5월
평점 :


오랜 기간 동안 베일에 쌓여있던 청와대가 최근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었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거주하면서 모든 업무와 정책이 만들어졌던 우리나라의 핵심. 그런 곳이 어떤 곳인지 궁금하지만 알려진 게 많이 없었다.
하지만 [청와대의 모든 것] 이란 책을 통해 가보지 않아도 간접적이지만 실제로 보는 것과 같은 느낌을 선사한다.
이 책의 저자는 청와대 출입기자로, 청와대 안의 아름다움 모습의 의미를 찾고자 노력한 끝에 이 책을 쓰게 되었다.
책은 총 7장으로 구성이 되어있다.
1장 청와대의 역사
2장 청와대 속에 담긴 우리 전통의 향기
3장 청와대 본관 속 들여다보기
4장 본관 이외 들여다보기
5장 청와대 앞길
6장 청와대 밖 보기
7장 국가행사
청와대가 처음 역사에 등장한 것은 고려시대인데 청와대라는 명칭을 처음 사용한 사람은 윤보선 대통령이라고 한다.
초기에는 경무대라는 이름이었으나 부정부패의 이미지로 인해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청와대는 음양오행 사상이 잘 녹아있는 곳인데 이런 내용도 책을 읽다 보면 책은 전체적으로 잘 읽힌다. 우리가 사는 곳과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그림과 이해하기 쉽게 해설도 달아주어 한 편의 영화를 시청하는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얼핏 그냥 지나칠 수 있었던 것들이 이 책을 통해 작은 것 하나에서 부터 의미가 있다는 것에 큰 감동을 받았다.
청와대 내부에 있는 많은 예술품들과 역사, 외국국빈의 환영식까지 많은 곳에서 청와대는 일을 하고 있었다.
청와대의 역사의 흐름을 하나하나 알아가는 재미가 있는 이 책을 통해 남녀노소 즐겁게 읽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추천한다. 언젠가는 다 알게 되는 부분이겠지만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써서 써 내려간 글을 보면 자연스럽게 깨닫는 것들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