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끼고 아는 존재 리뷰

느끼고 아는 존재 - 인간의 마음은 어떻게 진화했을까
안토니오 다마지오 지음, 고현석 옮김, 박문호 감수 / 흐름출판 / 2021년 8월

한 평생을 살아가면서 의식에 대해서 생각을 해볼 일이 있을까?

삶을 살아가게 하는 기본 중에 기본이지만 심도 있게 생각은 해 본적이 없다. 감각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하지만

크게 중요하게 생각을 하지 않던 내게 이 책은 나에게 큰 물음표를 던졌다.

이 책은 오늘날 가장 탁월한 심리학자 중 한 명으로 뽑힌다는  [ 안토니오 다마지오] 의 [느끼고 아는 존재] 라는 책이다.

감정이 의사 결정 과정에서 차지하는 역할에 대한 중요한 연구를 한 인물이며 이 쪽 분야는 저명한 학자이다.

책은 컴팩트한 사이즈에 우리에게 많은 양을 주입시키기 보다는 핵심에 다가갈 수 있게 중요한 부분을 얘기해 준다.

1장 존재에 관하여

태초의 생명이라고 불리는 것들은 감각으로 서로의 존재를 파악했고

이게 변화하여 자신이 감각이 반응하는 것에 지능적으로 반응을 하게 되어다.  서로 다른 존재에 대해 각각의 종은 특정한 전략을 세우고

그 중 가장 기본적인 것이 감각-마음작용이다.

2장 마음과 표상이라는 새로운 기술에 관하여

마음과 움직임은 어떻게 신경활동이 되는 것인지, 지능 마음 의식에 대해서 다룬다.

3장 느낌에 관하여

진화과정에서 나타난 느낌에 대해, 느낌을 구성하는 것은 무엇이며 느낌이란 도대체 무엇인가에 대해 설명한다.

끝에는 알고리즘에 대한 생각도 담겨있다.

4장 의식과 앎에 관하여

의식에 대한 전체적인 설명을 하고 의식을 구축하고 해체하는 것들을 다룬다.

평소에 관심이 있었던 분야도 아니었지만

왠지 모르게 끌림이 강하게 작용하였고 책을 읽는 시간은

여러 번 반복의 과정이었다.

예상치도 못했지만 본질적으로 알아야만 하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졌던 책이었다.

한번의 독서로 안토니오 다마지오의 연구를 이해할 수 없을 거란 생각이 강하게 든다.

스스로에게 물음을 던지게 하는 좋은 책

여러 번 곱씹어야 참 뜻을 이해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