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그녀
사카모토 아유무 지음, 이다인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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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면 항상 생각나는 장르가 있다. 등골이 오싹해지는 공포,스릴러가 바로 그것인데,

극장에도 맘 편히 갈수 없고 전설의 고향도 하지 않는 요즘은 시원한 곳에서

책을 읽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읽게 책은 일본장편소설[환상의 그녀]

책의 제목을 보고 예전에 재미있게 봤었던 환상의 커플이 생각나기도 하고

책을 소개하는 문구가 나를 사로 잡았다.

내 곁을 머물다 떠난 세 명의 여자가 모두 사라졌다.

펫시터일을 하는 후타는 어느 날 전여친의 사망소식을 듣게 되고

이어서 전 여친...그리고 전여친이 전부 연락이 안 되는걸 알게 되었다.

여자친구가 있긴 했었는지 의심이 가능한 상황.

불과 30페이지 정도 읽었는데 일어난 일이다.

책의 전개는 처음에는 빠르게 흘러간다. 고로 지루할 틈이 없다.

300페이지 정도 되는 분량에 빼곡히 글자수가 많은 것도 아니 여서 집중해서 읽어도 전혀 눈이 피로하지 않다.

그만큼 몰입도가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주인공인 후타는 모든 일들을 알아보기 위해

후타가 범인일까. 아니면 다른 누군가가 있는 것일까

후덥지근한 요즘, 시원하게 읽히고 흥미진진한 책을 읽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책을 읽다가 나도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과연 그렇게 했을까?

 

책은 5개의 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1 사건의 전개가 되는 장이며

2,3,4장은  전여친들의 이야기로 되어 있다.

 

술술 읽히는 책은 180 일본 미스테리책의 새로운 옵션을 추가했다고 극찬을 받은 사카모토 아유무의 데뷔작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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