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일 1장 스테인드 글라스 컬러링
독개비 편집부 지음 / 독개비 / 2021년 4월
평점 :


어렸을 적에는 색칠공부라고 해서 여러 만화 속 캐릭터들이나 동화의 한 장면을 칠하는 게 놀이의 일종이었는데
몇 년 전부터 컬러테라피라고 해서 예전에 우리가 칠한 색칠공부를 치료방법의 일환으로 사용한다고 하는 걸 봤다.
색깔과 테라피의 합성어인 컬러테라피는 색의 에너지를 심리치료에 활용해서 스트레스 완화, 심적 안정을 취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 많이 활용되고 있는 부분이다.
그 중에서 스테인드 글라스는 7세기경 중동지방에서 시작이 되었다고 한다. 대리석판에 구멍을 뚫고 유리 조각을 끼우는 방식으로 기법이 발달하였고 고딕건축은 구조상 거대한 창을 낼 수 있었는데 그 창을 통해 안으로 들어오는 빛의 신비한 효과가 사람들을 사로잡았다고 한다.
이게 스테인드글라스의 시초라고 한다.
컬러링북은 색을 칠함으로써 일상적으로 겪는 스트레스를 잊고 마음의 평온과 안정을 취하게 한다.
이 책은 34개의 스테인드글라스 컬러링으로 구성이 되어있다.
처음에는 도안을 보고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많이 드는데
색의 강,약,굵기를 신경 쓰면서 칠하다 보면 마음의 잡념이 사라지게 된다. 불교에서 108배를 하는 느낌이라고 생각된다.
하나하나 완성되어 가는 그림을 보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고 평온의 상태가 되는 것 이게 컬러링북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또 여러 가지 색으로 하나의 작품을 완성해 가면서 예술품이 되는 과정이라고 생각이 들기도 하고 유명화가가 그린 작품처럼 도안을 보면 난해할 수도 있고 색을 어울리지 않게 칠해야 된다고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완성이 되었을 때 색의 하나하나가 조화를 이루고 햇빛에 비친 유리창에 근사한 모습이 그려진다.
마음의 안정을 찾고 스트레스를 풀면서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컬러링북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