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잠든 새벽, 넌 무슨 생각 하니? - 잠들지 못하는 당신에게 전하는 마음
이현경 지음, 선미화 그림 / 책밥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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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제법 쌀쌀해졌다. 어느새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이 다가왔다.
여행 다니기도 좋고, 취미 활동을 하기도 좋고, 무엇보다 책을 읽기에 날씨가 너무 좋다. 이런 시기에는 조용한 새벽에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한다.
차가운 공기가 나를 감싸면서 나는 오롯이 책에 집중을 할 수 있고 따뜻함을 느낀다.
나만의 가을을 보내는 방법이다.
책도 좋지만 새벽에 듣는 라디오도 이 계절에 내가 좋아하는 취미이다.
라디오를 들어가면서 생각에 빠지기도 하는 이 가을은 내 감수성이 최고치가 되는 날이다.
내가 좋아하는 두가지를 충족시키는 책을 추천한다.
[모두가 잠든 새벽, 넌 무슨 생각하니?]
제목부터가 여름내 잠들어 있던 내 감수성을 깨우고, 내용은 쓸쓸한 내 마음을 달래준다.

이 책은 새벽에 라디오를 진행한 이현경 아나운서가 실제 오프닝때 들려줬던 글과
함께 읽어 줬던 사연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새벽을 자극하는 방송답게 혼자 사색하면서 듣기에 좋다.
때론 깊게 생각에 빠지게도 하고 가볍게 옛 추억에 빠지기도 한다.
그 당시에 느꼈던 기분을 책으로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다.

크게 5가지의 큰 주제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20개 정도의 사연과 오프닝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 장 한 장이 가슴에 사무치게 슬프기도 하고 흐뭇한 미소도 짓게 만든다.
모든 것이 잠들어 있는 시간
이 계절에 어울리는 책을 찾는 모든 사람에게 추천한다.

 

#모두가잠든새벽넌무슨생각하니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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