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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를 걷는 여자
거칠부 지음 / 더숲 / 2020년 5월
평점 :




한곳에 있는 것 보다는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고그곳에서 자연,사람과 어울리는게 좋았다.
지금도 많은 나이는아니지만 엄청 바쁘게 돌아다니고 여유는 그곳에서 찾으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산도 좋고 여행도 좋고 사람도 좋았다.
요새는 산을 꾸준히가고 있는데
산을 다녀본 사람이라면한번쯤은 꿈꿨을 거라고 생각한다. 히말라야..
언제쯤이면 그속에안길수 있을까. 많은 생각도 하고 미처 가지 못하는 궁색한 변명만 늘어 놓고 있다.
그래서 더욱더 끌렸던책
[히말라야를 걷는 여자] 제목부터 인상적이다.
근데 저자가.. 거칠부????
세상에는 많은 성씨가 있으니깐 거씨인줄 알았는데 신라의 장군이름에서 가져온 이름이며 거침없이 간다는 뜻이란다 ㅎㅎ
그토록 가고 싶어했던, 열망했던 그 이름 [히말라야]라니..
이 책이 저자는 39살에 직장을 그만두고 6년동안 6천 킬로가 넘는 길을 걸었다.
작가소개 만으로도 가슴이 콩닥콩닥 거렸다.
산을 좋아 하는 사람은 많지만 이렇게나 자주 갈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어지간한 사랑이 아니면 할 수 없는 그의 열정이 이 책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네팔을 횡단을 한 최초의 한국인이며
상상만으로 했던 것들을 실현 할 수 있는 그의 용기에 많은 것들을 느꼈다.
책은 총 10개의 챕터로 구성이 되어있다.
- 안나푸르나 3패스
- 랑탕 간자 라-틸만 패스
- 마칼루 몰룬 포카리
- 마칼루 하이패스
- 쿰푸 2패스 1리
- 무스탕 테리 라 사리붕 라
- 안나푸르나 나문 라
- 잘자라 패스-도르파탄
- 하돌포 카그마라 라
- 고사인 쿤드 18호수
이렇게 구성이 되어있는데 제목만으로는 도저히 감이 잡히지 않지만
책은 금방 읽힌다. 한 챕터를 볼때마다 간접적으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한편의 영화를 체험한 듯한 기분이 든다.
이렇게 쉽게 경험을 할 수 있는 사실에 감사함을 느낀다.
물론 가고 싶지만 사느라, 이런 저런 핑계를 대지만 소중한 경험을 나눌수 있게 책을 써준 거칠부님께 감사를 드린다.
조금이나마 경험을 원하는 사람은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