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날개의 발명
수 몽크 키드 지음, 송은주 옮김 / 아케이드 / 2019년 9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인 수 몽크 키드가 쓴 책이다.
그의 세 번째 소설인 [날개의 발명]은 19세기 미국의 노예제 폐지 운동가이자 여성 운동의 선구자였던 사라그림케의 삶을 바탕으로 쓰여진 소설이다. 실제와 허구의 조화를 통해 작가는 한 인간의 삶을 다이나믹하게 표현하려고 했다.
오프라 윈프리도 극찬했다고 한 책이 궁금해져서 읽기 시작했다.
책은 총 6가지의 부분으로 구성이 되어 있고 1903년 11월부터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이 된다.
총 2명의 주인공이 등장하는데 한 명은 부유한 백인가정에서 태어났고 또 다른 한 명은 그 백인가정의 노예로 태어났다.
이 책이 배경이 된 19세기에 주인공은 노예제 폐지와 여성의 인권을 위한 싸웠지만 여전히 싸움은 진행 중이다.
책을 읽다 보니 왜 미국에서 가장 악명 높은 여성이라고 평가를 받고 있는 인물인지 알게 되었다.
자신의 신념과 가고자 하는 길을 위해 사회를 비판하고
책은 처음부터 읽는 내내 멈출 수가 없을 만큼 흡입력이 세다. 두 여성의 이야기가 번갈아 가면서 나오기 때문에
지루할 틈도 없다.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그 당시의 여성으로서 받았던 사회의 차별과 원치 않는 노예의 삶을 살았던 사람들의
심정을 책으로나마 알게 된 것 같아 마음이 가볍지 않다.
하지만 그러한 차별에 맞서 싸우지 않았다면 아직도 차별을 겪어야 했을지도 모른다.
용기와 희망의 날개는 모두가 가지고 있다는 말처럼 포기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이 지녀야 할 자세가 아닐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