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각
다른 사람의 눈으로 세상을 본다는 것은
매우 특별한 능력을 요구한다.
한 테이블에 마주 앉아 있을 때,
내가 바라보는 시각에서의 밖의 전경이
상대방의 위치에서 바라보는 전경과
다를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있을까?
내가 보고 있는 것을 상대방도 보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이
우리들의 일반적인 착각이며 동시에 상대방이 다른 것을 보고 있다면
이것이 잘못 되었다고 우기는 것이 우리의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