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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게? ㅣ 알록달록 아기 그림책 20
세바스티앙 브라운 글.그림 / 시공주니어 / 2011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시공주니어 알록달록 아기 그림책 20
세바스티앵 브라운 글, 그림
누구게?
네버랜드 아기 그림책 125 누구게?
첨 책을 받았을때
아, 귀여운 책이구나 했어요.
15개월 둘째 보여주기에 딱인 책이었거든요.
아직은 책을 보기보다는 집어 던지고 물고 빨고 하는 아가가 볼 수 있을만큼 튼튼한 보드북인데다
모서리도 라운딩 처리되어 있고, 사이즈도 앙증, 부피도 크지 않아 아기가 들고 보기에 그만이구나 싶었어요.
게다가 표지를 본 순간 깜찍하고 귀여운 아가 모습이 우리 아이가 친밀감을 느끼기에 그만으로 보였거든요.
그런데 책 하단의 시공주니어란 글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다시 보니 시공주니어의 책이더라구요.
첫째가 즐겨보는 시공주니어 책이 무척 많은데
어린 아기가 보는 책은 첨이었던게지요.
시공에서도 아기 그림책이 나오는구나 했답니다^^
누구게? 는 세바스티앵 브라운이 그리고 쓴 책인데요.
일러스트가 눈에 너무 익숙했어요.
일러스트가 너무나 익숙해 아는 작가인가 해서 이름을 다시 봐도 생소하고
혹시나 해서 검색을 해봤는데 역시나 제가 알고 있는 책은 없었어요.
비슷한 분위기의 책으로 시공주니어에서 출간된 알록달록 아기 그림책 19. 우리 아기 까꿍이 있더라구요.
누구게? 랑 함께 구입해서 읽어주면 좋을거 같아요.
누구게? 는 플랩북이예요~
아장 아장 귀여운 아가들이 만나는 작은 세상인데요.
문 뒤에 누구게?
나뭇잎 아래 누굴까?
화분뒤에?
우리안에?
플랩을 둘출때마다 숨어 있던 동물들이 짠~ 하고 나타난답니다.
거기다 한 장 한 장 아가들 얼굴이 다 달라요.
아이와 함께 책을 볼 때 그림보다 글을 보는 엄마지만
이 책은 각장마다 다른 아가들의 얼굴을 보는 재미도 괜찮답니다.
말을 살짝씩 하기 시작한 아이들이랑 보면 참 좋을거 같아요.
살짝 보이는 그림을 보고 아이랑 맞춰볼 수도 있고,
플랩을 들추면 동물 그림만 있는게 아니라 한글 이름표도 있어
막 한글떼기 하는 아이들 눈익힘하기에도 좋을거 같아요.
무엇보다 까꿍놀이를 한참 좋아하는 우리 아기는 책을 보는 것만으로 즐거워해요~!!!
플랩을 둘출때마다 잔뜩 기대하는 표정이며, 동물들을 확인할때마다 까르륵, 깔깔 웃어댄답니다.
요맘때 아이들 까꿍놀이 무척 좋아하잖아요.
이 책은 그런 아이들의 호기심을 증폭시켜주면서
책에 대한 거부감은 없애주는 그런 책이네요.
아이가 어릴때 엄마들은 어떻게 하면 내 아이가 책을 쉽게 접근할까 고민하지요.
그런 고민에 대한 해답을 주는 책이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