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파리에 간 강아지들
도로테 드 몽프레 지음, 김하니 옮김 / 아르카디아 / 2024년 9월
평점 :
파리를 추억 해보고 싶은 마음에 읽어 본 <파리에 간 강아지들>의 리뷰입니다.
귀여운 강아지들은 파리에 사는 제이콥 삼촌의 100번째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긴 여행을 떠나게됩니다.
‘100번째 생일을 맞이한 강아지라고?!’라는 T의 의심은 잠시 접어두고 ‘큰 돌멩이’라는 뜻을 가진 ‘그로-까이유 16번지’를 향해 떠나는 강아지들의 여정을 따라가보니 파리의 유명한 명소들이 나오기 시작하네요.
잠시 책 속의 명소들을 정리해보자면,
1. 생-라자르 기차역(Gare Saint-Lazare) : 파리의 주요 기차역 중 하나로 1837년에 개장했습니다. 유명한 화가 모네의 작품에도 등장했으며, 파리의 중요한 교통 허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2. 몽마르트르 언덕(Montmartre) : 예술가들이 많이 모였던 지역으로, 사크레쾨르 대성당과 멋진 카페들이 있습니다.
3. 퐁피두 센터(Centre Pompidou) : 파리의 현대 미술관이자 문화 복합 공간으로 현대 미술, 디자인, 음악 등 다양한 예술 전시와 공연이 열리며, 옥상에는 파리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멋진 전망대도 있습니다.
4. 루브르 박물관 (Musée du Louvre) : 세계에서 가장 큰 미술관 중 하나로 모나리자와 같은 유명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5. 노트르담 대성당 (Cathédrale Notre-Dame de Paris) : 고딕 양식의 아름다운 성당으로 역사적인 의미가 깊은 장소입니다.
6. 에펠탑 (Tour Eiffel) : 파리의 상징으로, 전망대에서 도시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파리의 명소들을 정리해본 이유는 말이죠.
10년전에 파리로 여행을 다니면서 제가 돌아본 곳과 책 속의 강아지들이 기차, 지하철, 자전거, 유람선 바토-모슈, 파리 투어버스, 마차, 택시 등을 타고 돌아다닌 곳들이 거의 비슷해서 그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더라구요.
그리고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어주며 다짐했죠.
꼭 다시 아이들과 함께 파리여행을 떠나야겠다고요.
낭만과 예술의 도시 파리는 살면서 꼭 한번은 방문해봐야하는 곳이라고 생각해요.
<파리에 간 강아지들>덕분에 책을 읽는 내내 파리 여행을 하고 있는 기분이 들었어요.
또 강아지들이 어디를 돌아다녔는지 한눈에 따라가볼 수 있도록 책의 마지막에 지도가 실려있어서 좋았어요.
파리 태생 작가님이 정해주신 여행코스대로 파리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서 파리 거리를 유유히 걷는 그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