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청해력 - 공부 능력이 향상되는 듣기의 힘
진동섭 지음 / 포르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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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끝나고 학교로 돌아온 학생들, 요즘 말귀를 못 알아듣는 아이들이 많아졌다는데요.

말을 들어도 잘 기억을 못하거나, 말을 듣는 태도가 좋지 않아 학교생활을 잘 유지하지 못하는 양상이 보인다고 합니다.

국가 수준 교육과정에서 학생들이 갖추어야 할 6개 핵심 역량 자기관리, 지식정보처리, 창의적 사고, 심미적 감성, 협력적 소통, 공동체 역량중 협력적 소통은 청해력의 중요성을 드러내는 항목입니다.

학습뿐만 아니라 직장인들에게도 의사소통 능력은 필수 역량이자 기본적인 역량이구요.

 

저자는 드라마 스카이캐슬의 실존 모델이었던 서울대학교 입학사정관 진동섭 선생님입니다.

교육과정 연구위원, 진학지도지원단 운영위원장 등 교육관련 연구를 수행했고,

현재까지도 학교의 교육실태를 잘 아는 교육전문가로 여러 책을 집필하기도 하셨어요.

이번 책 <아이의 청해력>에서는 학교에서 어떤 방식으로 듣기 교육을 하고 있는지, 청해력 기르기에 중요한 요소는 무엇인지, 그에 따른 학습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청해력은 말뜻 그대로 듣고 이해하는 능력입니다.

책 제목을 처음 봤을 때 듣는 것은 일상생활에서 너무나 자연스럽게 행하고 있는 것인데 이게 문해력처럼 훈련을 한다면 어느 수준까지 도달해야 하는 것인지 궁금했어요.

 

학교 수업은 모든 과목이 듣기와 말하기를 바탕으로 전개됩니다.

선생님은 말하고 학생은 듣죠.

혹은 발표하는 학생이 말하고 친구들은 듣기를 합니다.

그 과정에서 중요한 내용과 주제를 파악하고 자신의 생각과 비교해 가면서 지식을 형성해야하는데 딴 생각을 하거나 예로 든 일화나 억양, 재미있는 표정에만 관심을 두어 중요한 내용과 주제를 파악하지 못한다면 장기기억까지 이어지기가 힘들겠죠.

 

국어 교육과정에서도 중요한 내용 확인하기, 일이 일어난 순서 파악하기, 예의를 지키며 듣고 말하기, 의견 비교하기 및 조정하기, 목적과 상대에 맞는 질문하기 등듣기와 관련된 내용이 제시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토론에서의 듣기는 주장의 주제와 논거의 타당성을 파악하고 동시에 자신의 주장을 수정하며 발언을 준비해야한다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청해력을 높이기 위한 방법

1. 경청하기 : 경청은 내용을 따져 파악하기 위해 필요한 태도이기 이전에 인간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필요한 태도입니다. 학습 성과 뿐만 아니라 선생님과의 상호 작용을 통해 좋은 인상을 남기는 데도 유용합니다.

 

2. 맥락속에서 이해하기 : 말하는 이의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맥락 속에서 말이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의사소통은 맥락을 빼고는 의미를 알기 어려우며 의미를 오해할 수도 있습니다.

 

3. 읽기 훈련처럼 듣기 훈련하기 : 듣기에서 모르는 어휘가 나오면 메모했다가 사전을 찾아서 알아가는 일이 중요합니다. 이야기 중간에 사전을 찾으면 이야기를 놓칠 수 있으니 메모 해뒀다가 듣기가 끝난 후 찾습니다.

 

<아이의 청해력>을 읽고 학습능력과 듣기가 어떤 연관이 있는지, 그리고 듣는 힘, 청해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어떤 방법이 있는지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물어 본 말에 대답은 잘 하지만 내용을 기억 못 하는 아이,

책을 읽어 줬는데 내용과 관계없는 엉뚱한 이야기만 하는 아이,

친구들과 대화하다가 자주 싸우고 돌아오는 아이,

<아이의 청해력>으로 청해력을 점검해볼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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