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 - 가발공장에서 하버드까지, 삶을 정복한 서진규 박사의 성공스토리
서진규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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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발공장 직공에서 하버드대학교 박사라니,

어찌 보면 자기계발 도서가 갖고 싶어 하는 소재를 다 갖춘 인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이 분이 유튜버를 하셨다면 엄청난 인기과 사랑을 받으셨을 텐데..)

 

공장 직공, 식당 종업원으로 일을 하다 가정부를 모집한다는 광고에 미국으로 떠나버린 그녀.

미국에서 결혼을 했지만 아픔을 겪고 그 후 자원입대한 미 육군.

그 후 공부의 끊을 놓지 않고 하버드대에 입학하여 공부를 계속했고, 그녀의 딸도 하버드에 입학을 합니다.

 

아마 제가 20대 취업준비를 하며 이 책을 읽었더라면 그래, 나도 할 수 있어!’라는 용기를 얻어갔을 것 같아요.

그런데 20대가 지나고 부모의 입장에서 이 책을 읽어보니 느껴지는 바가 훨씬 큽니다.

아무도 없는 미국 땅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만났지만 그는 한국에 4살난 딸이 있었다!)

결혼을 하고 딸을 낳았지만 폭력을 행사하는 남편으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선택한 28살의 군입대. (이혼은 하지 않은 상태로!)

제가 이 책을 20대에 만났더라면 딸을 다른 사람에게 맡겨두고 군 입대를 한다는 상황에 대해 어떤 판단을 내렸을까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지금은 저자가 얼마나 고민했을지 안타까우면서도 상황에 굴복하지 않았다는 것을 높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군입대는 저자에게 인생의 터닝포인트였던 것 같습니다.

인종과 성별, 나이에 관계없이 능력으로 평가받고 그에 맞는 대우를 받을 수 있는 곳.

무엇인가에 자신의 삶을 걸고 도전을 하고, 성취해내는 저자의 끈기가 멋졌습니다.

 

요즘 자기계발 도서를 많이 읽지 못했는데,

이 책을 통해 2022년 저는 어떤 것들에 도전했고 어떤 성과를 얻었는지 생각해볼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2023년에는 무엇을 향해 달려볼지도 생각해봤구요.

한 장씩 넘기면서 그녀가 택한 결정들에 놀라워하고, 문제에 맞닥뜨렸을 때 어떤 마음가짐을 통해 해결해나가는지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p.178 남편과 나를 격리시켜야 했다. 한 남자 때문에 감정이 뒤흔들리는 보잘것없는 나를 버리고, 나의 꿈이 요구하는 내가 되어야 했다.

 

p.296 해답을 찾을 때에도 주어진 범주에 구애받지 말아야 한다. 선조들이 가르쳐준 범주는 그들에게 주어진 환경 속에서 찾아낸 것일 뿐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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