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라수마나라 1
하일권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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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1권을 읽고 그 뒷이야기가 궁금해서 넷플릭스 드라마까지 다 본 사람입니다.

우선 안나라수마나라는 2010년 웹툰으로 연재가 되었고, 29화로 이뤄져 있습니다.

1권에는 8화까지의 내용이 실려 있으며, 전체 연령가입니다.

 

안나라수마나라는 총 세 명의 등장인물이 이야기를 이어나갑니다.

윤아이, 나일등,

 

윤아이는 이름은 아이이지만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 하는 고등학생입니다.

돌봐야 하는 어린 동생이 있고, 공부도 해야 하고, 아르바이트를 해서 주거비도 마련해야하고,

이 모든 짐을 짊어지게 한, 도망가 버린 아빠를 대신해서 사채업자도 마주해야합니다.

 

나일등은 이름 그대로 일등을 하기 위해 태어난 고등학생 같습니다.

1권에서 묘사된 나일등은 펄럭이는 종이인형 같습니다. 감정이라고는 없을 것 같이 보이는

나일등은 윤아이와 짝이 되면서 윤아이에게 호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ㄹ

동네의 버려진 유원지에 기거하는 정체모를 마술사입니다.

긴 앞머리로 눈을 가린 아이와, 종잇장처럼 펄럭대는 일등에 비해 마술사의 모습은

너무나 수려하여 눈을 뗄 수 없게 만듭니다. 게다가 마술사의 아우라를 내뿜으며 윤아이는 물론

저도 빠져들게 만들었습니다. 이 무슨 마성인가!

 

윤아이의 현실은 너무 암담하고, 나일등도 성적으로 인해 정신적인 고통이 큽니다.

그들에게 마술사가 살고 있는 음침한 유원지는 상상속의 유토피아로 새롭게 다가오게 됩니다.

마술사가 진짜 마술사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윤아이 만큼은 마술사를 믿게 된다는

내용이 1권에서 펼쳐집니다.

 

처음 책을 받아들었을 때 책의 대부분 장이 검은색으로 채워져 있어서 많이 어두운 이야기 인가? 하고 생각했었어요.

특히 윤아이 얼굴의 반절을 뒤덮고 있는 검은색 머리가 조금 답답하다 느껴질 정도였는데요.

중간중간 특정 이미지에 색이 입혀져서 그 부분이 더욱 도드라져보이는 시각적 효과를 활용했습니다

(넷플릭스 드라마에서는 분위기가 좀 더 밝게 조정이 되었어요.)

 

초반부에 윤아가 엄마에게 편지를 남기는 형식으로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고 있었는데요.

아빠는 장난감 사업을 하다 빚에 쫓겨 도피를 했고, 엄마는 어떤 사연으로 아이의 곁에 없는지 궁금하더라구요.

다음 권에 나오는 걸까요?

 

책의 제본 상태가 조금 위태위태하여 쫙 펼치고 보진 못했지만,

저를 황홀하게 만드는 그림들을 책으로 소장할 수 있다는 것에 가치를 두려합니다.

다음 권에서 어떤 이야기가 이어질지 너무 기대되는 책, 안나라수마나라1권이었습니다.

 

#안나라수마나라 #하일권 #소담출판사 #넷플릭스드라마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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