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것 그리고 잘 산다는 것 - 수많은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져온 명리학자 김태규가 담담하게 써내려간 사람, 인생, 운명 이야기
김태규 지음 / 더메이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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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책을 볼 때 저는 저자의 이력을 가장 먼저 살펴보는 편입니다.

아무래도 이야기를 읽을 때 상황에 대한 이해가 쉽고 몰입이 더 잘되기 때문이죠.

이번에 읽어 본 책의 저자는 이력이 독특해서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30년 넘게 명리학을 연구하며 많은 사람들의 운명을 관찰하였다고 나와 있는데,

또 알고 보면 법대를 졸업하여 은행에서 전산시스템 분야 일을 하셨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책에 실린 그림이 모두 저자의 실력이라니,

명석한 두뇌와 수준급 예술재능을 동시에 갖춘 분이 아니실까 감히 짐작해보게 됩니다.

 

에세이다 보니 처음부터 차례대로 읽기 보다는 목차를 살펴보고 시선을 끄는 소제목을 찾아 펼쳐봅니다.

돈 없는 사람이 부자 되는 법. (p.141)

태어나보니 집안이 매우 부유한 금수저였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저를 포함한)이들은

부자가 되어 원 없이 돈을 써보는 것.. 한번쯤 상상해보지 않았을까요.

하지만 저자는 우선 그렇게 될 수 있는 확률은 희박하다는 점부터 이야기 하고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부자가 못 되는 것이 오히려 정상이라며, 작은 위안을 해주네요.

 

그러면서 무형의 자본(기술, 지식, 노하우, 경험, 자격증)등을 노동에 곁들일 때에만

돈을 모으고 부자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우선 국가시험을 봐야하는 일명 ‘~자격증은 시장에서 높게 평가를 받고 있죠.

그런 의미로 지금 부터라도 저에게는 어떤 전문적인 재주나, 경험, 기술이 있는지 살펴봐야겠습니다.

하지만 여성의 경우 타고난 미모만으로도 충분히 큰 자본이 된다는 말은 좀 갸우뚱했습니다. (p.152)

미모가 이쁜 것만으로도 여성이라는 가치가 높아진다는 말로 들리는데, 요즘 시대상에는 좀 어울리지 않는 말인 것 같습니다.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의 경우에도 미모에 따라 인기를 얻을 수도 있으니

여성의 경우라고 단정지을 것이 아니라 그냥 외모가 뛰어난 사람이라고 칭하는 것이 맞는 표현 같습니다.

이러나저러나 저는 그 범주에 속하지 않으니 다시 한 번 열심히 저의 재능을 찾아봐야겠습니다.

 

저자의 에세이 틈틈이 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기 때문에

집중이 흐트러질 때쯤 다시 눈을 부릅뜨게 만들게 해줍니다.

아이유의 이야기가 그랬고, 대한민국 국운이 2024년 바닥을 향해 내리막길을 타고 있다는 이야기도 새로 알게 된 내용이네요.

운이라는 것은 사람에게만 적용되는 것인 줄 알았는데 국운이라는 것이 있다니 참으로 신기합니다.

 

마지막으로, 일 년 사계절 중 나쁜 계절은 없으니 인생 또한 마찬가지로 끊임없이 순환하며

선은 악에게, 악은 선에게 영향을 준다는 말.

그것을 인정할 때 비로 소야 잘 살 수 있다는 뜻을 마음에 새길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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