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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등은 다르게 일한다 - LG전자, 생활 가전 세계 넘버원의 비밀
이영하 지음 / 서울문화사 / 2021년 11월
평점 :
한국 대기업에서 신입사원이 임원이 되기까지는 평균 23년이 걸린다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평범한 사원이 어떤 마음을 갖고 근무해서 임원이 되었는지도 궁금하지만,
오랜 기간 동안 한 기업에 재직하며 겪었던 수많은 경험담들을 들어 볼 수 있는 기회인 것 같아 책을 읽어봤습니다.
저자는 LG전자 창원 공장의 신입사원으로 입사했고 25년 만에 생활가전 사업본부장을 맡았다고 합니다. ‘가전은 LG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LG전자,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기업이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의 생활 가전(H&A)을 휘어잡고 있는 기업이라 어떤 제품을 새롭게 선보일지 기대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제는 더 나올 것이 없어 보이는 생활가전이지만, 항상 새로움을 추구할 수 있는 정신 밑바탕에는 저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고객 중심 철학이 깔려있었다는 것을 책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관련 업무 관련자나 LG전자, H&A부문에 입사를 희망하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어떤 마인드를 장착하면 좋을지 알 수 있을만한 경험, 사례들도 많이 실려있었구요.
모두가 꿈꾸는 주재원 생활을 일본 도쿄에서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올 때 힘든 사업부(공조열기)를 선택했다는 일화도 과연 범상치 않은 분이구나..라고 느꼈습니다. 주재원을 나갈 때는 좋지만 4년 동안 회사 밖에 있다 보면 감이 떨어지기도 하고, 다시 돌아와 업무 적응이 어려울 법도 한데, 만성적자 사업에 자처하여 들어가 매출을 2배로 성장하고 10% 이상의 이익을 내다니.. 정말 대단합니다.
5장에서는 고객 감동 7원칙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소비자 생활에 제일 밀접한 사업부이다 보니 고객 감동을 매우 세부적으로 나누어서 관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일시적인 이벤트가 아니라 조직 내 문화로써 내재화 시켜야 한다는 말에 고객을 얼마나 중요시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읽다보면 정말 너무 벅찰 정도로 고객을 중요시 한다는 생각도....)
영원한 1등은 없기에,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세계에서 당당한 LG전자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게 만든 책이었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