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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그라프 mindgraph Vol.1 - 창간호
마인드그라프 편집부 지음 / FFL(에프에프엘) / 2021년 7월
평점 :
절판
내 마음을 나 스스로가 다독여 줄 수 있는 셀프케어 매거진을 만나봤습니다.
잘 지내는 것 같고, 하루하루 잘 보내는 것 같다가도 문득, 갑자기 우울해지거나 주위에 아무도 없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사람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위로를 받으려 노력을 합니다. 또는 SNS에 이 복잡한 심정을 짧은 글이나, 사진을 통해서 올리기도 하는데요. 사람과의 관계는 영속성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 사람에게 했던 말이 다른 사람들에게 전파가 될 가능성도 있구요. SNS는 시간이 지나고 보면 부끄러워지기도 하구요.
결국 내 마음이 힘들 때는, 나 스스로가 내 마음을 읽고 마음건강을 유지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읽어본 마인드그라프는 다채로운 글과 사진으로 마음이 잔잔해 지는 경험을 하게 된 책입니다. 사실 마음을 스스로 챙길 수 있는 정보는 온라인상에서 많이 만나볼 수 있습니다. 유튜브에 ‘명상’으로 검색하면 마음챙김명상, 자기치유를 주제로 하고 있는 컨텐츠들도 많구요. 블로그나 인스타그램만 봐도 쉽게 따라해볼 수 있는 정보들이 혼재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 정보들이 과연 얼마나 전문적인가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듭니다. 정확한 출처도 표기되어 있지 않은 정보들로 내 마음을 위안하기에는 약간 불안했는데, 이 마인드그라프에는 저명한 심리학 박사, 정신과 의사 등 전문가분들의 글을 매거진 안에서 다 만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번 매거진의 주제는 <곁>이었습니다. ‘나‘라는 자아를 확립하는데는 주변인들의 영향도 크다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서로에게 ’곁‘이 되어주는 존재들과 그 사이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감정에 대한 이야기는 여러 가지 생각이 들게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힐링플레이스(healing place)였는데, 말 그대로 마음의 안정을 얻을 수 있는 곳들에 대한 소개였습니다. 이런 공간에 대한 정보는 얻기가 어려워서 가보고 싶어도 찾아가기 힘들었던 고충을 해결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앞으로 이런 정보도 많이 수록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매거진을 어디에서 만나면 좋을까 생각해보다가, [어디든지] 라는 결론을 내려 봤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사회에서 누구나 마음 챙김은 필요하고, 누구나 소중한 존재이기 때문이죠. 답답함이 목까지 차오르고 난 다음 뒤늦게 마음 챙겨주지 마시고, 이런 매거진 옆에 두고 틈틈이 마음 챙겨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