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공부하자며 들고오는 책은 처음입니다.
집에서 이미 천종현수학연구소의 키즈원리셈 5ㆍ6세를 풀고 있었기 때문에 익숙한 출판사였구요.
원리셈과 다르게 보드마카를 이용해서 썼다 지웠다 할 수 있는 점이 아이에게 너무 신기했나봅니다. 숫자를 안 예쁘게 적으면 바로 지우고 다시 적고, 그 옆에 하트 그려놓고 난리도 아니에요.
근데 저도 다시 지울 수 있다고 생각하니 ‘그래 마음껏 그리렴...’하며 한없이 마음이 넓어지네요.
아이가 공부를 마치고서 하는 말이 “이렇게 지워놓으면 동생도 공부할 수 있겠지?”라네요.
보드마카펜 지우개로 지워도 얼룩이 남으면 물티슈로 한번 스윽 닦아주세요. 그러면 정말 깨끗해져요.

그리고 폭신한 에폭시 스티커도 여러 번 붙였다 뗄 수 있어서 좋아합니다. 5~6세 되면 이런 스티커는 애기들꺼라고 잘 안주게 되는데, 동생이 하는 거 보면서 내심 하고 싶었나봐요.
붙였다뗐다 신이났어요. 숫자공부를 놀이처럼 하는 것 같아서 좋네요.
아이만 좋은 점 있는게 아니고, 가이드 영상이 담겨있는 QR코드가 있어서 아이에게 알려줄 때 어떤 것에 중점을 두면 좋을지도 챙길 수 있더라구요.
유아 자신감 수학은 만3세부터 만 5세까지 각 4권씩 구성되어 있고, 원리셈 시작 전에 수학 입문서로 활용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가 숫자를 센다고해서 숫자를 알고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막상 이런 교재를 함께 풀어보면 모르는 숫자도 튀어나오고, 잘못 알고 있는 숫자도 나오는 경우가 있어요. 기초부터 튼튼하게 하고 싶을 때 좋은 교재라고 생각됩니다.
매일 10분씩 학습하면 좋다고 하는데, 재미있었는지 다음장도 더 하고 싶다는 걸 겨우 말렸네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