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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하고 싶은 말
김수민 지음, 히조 그림 / 스튜디오오드리 / 2021년 4월
평점 :
품절
구절구절이 너무 마음에 와 닿아서
책상서랍 깊숙이 넣어두었던 쿠레타케 붓펜 22호를 꺼내어 필사를 해봅니다.
(잘 못 쓰는 캘리그라피지만)
한 글자씩 조심스레 적어 내려가니 문장들이 제 마음속 깊은 곳에 각인이 됩니다.
비록 제가 지은 글은 아니지만,
직접 필사로 글을 적어보니 더 공감이 됩니다.
이 책을 읽는 분들께도 필사를 권해보고 싶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감정이입이 되는 경우가 있지요.
사랑, 우정, 마음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는 책이라 그런지
유독 책을 읽는 속도가 더디고 곱씹어 보고 추억을 떠올려보고
아팠던 기억에 고개를 젓기도 하고
희미한 기억이지만 행복했던 그 시절을 떠올리며 웃어보기도합니다.
이 책은 정말 신기한 책입니다.
제가 적는다면 구구절절 문장의 길이만 길어지는
그저 그렇고 그런 개인 일기장에나 적을법한 글이 될 것 같은데.
김수민 작가는 짧은 글에도 그 마음을 다 담을 수 있는지
새삼 작가 분들께 경의를 표하고 싶습니다.
함께하는 일러스트도 제 눈길을 붙잡고 놓아주질 않네요.

이 책을 통해서 저는 위로를 받았습니다.
힘들었던 순간으로부터 도망치고 싶었던 기억.
남들과 비교하며 나의 단점을 크게 생각했던 과거의 나.
내가 가장 피해자 인 듯 살았던 그 때.
그 외에도 수많은 생각들로부터 토닥거림을 받았습니다.
커피 한 잔과 달달한 마카롱을 옆에 두고서 읽으면 좋을 책.
많은 분들이 저와 같은 위로를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