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머리가 쑥쑥 자라는 집안일 놀이 - 초등교사 엄마가 알려주는 신개념 육아법
지에스더 지음 / 유아이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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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일을 재미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라는 의문이 드는 요즘입니다.

그리고 도대체 집안일은 언제 해야 이 정돈된 집안이 오래 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적어도 영/유아기의 아이들과 함께인 가정에서 집안일을 도맡아 하고 있는 분이라면

한번쯤은 생각해보셨을 법한 궁금증입니다. (저는 하루에 다섯 번 정도 하는 것 같아요)

 

아이들이 어렸을 적엔 빨래하는 게 즐거웠던 적도 있었죠.

손바닥만한 신생아 옷이 어찌나 귀엽던지.. 힘들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었어요.

근데 아이들이 커가니까 매일 갈아입는 내복에, 놀이터에서 놀다 들어와서 훌러덩 벗어던지는 외출복에.. 빨래와의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뿐인가요? 책이며, 과일썰기 장난감, 봉제인형, 밟으면 진짜 아픈 레고까지.

코로나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아이들은 집에 있는 모든 장난감을 끄집어내기 바빴습니다.

덩달아 저는 집안일에 삼시세끼 요리에 아이들 케어까지 더더더 바빠졌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서 집안일에 대한 사고의 전환이 생겼습니다.

[.. 집안일을 꼭 성인인 나 혼자 다 해야 하는 건 아니구나]

[아이들과 함께 즐기는 집안일이 있을 수 있구나, 그리고 소근육 발달에도 좋다니?]

 

책을 다 읽고 나서 저는 아이들에게 한 가지 놀이를 제안해봤습니다.

그것은 바로, 건조대에 널어놓은 빨래를 누가 더 많이 걷어올까? 였습니다.

아이들은 신이 나서 빨래를 걷어왔고, 누가 더 많이 걷었는지 궁금해 했습니다. 아주 초롱초롱한 눈빛으로요.

놀이는 자연스럽게 양말 짝 지어주기로 이어졌고, 평소 지루하다고 생각했던 빨래정리가

너무나 즐거운 놀이시간으로 바뀌는 것을 직접 경험했습니다.

 


책에서는 아이가 직접 청소기도 밀고, 간단한 요리도 하며, 세탁기에 빨래를 넣기도 합니다.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집안일을 체득시킨 저자가 너무 대단하다고 생각을 하며 읽었습니다.

저도 아이와 함께 작은 일부터 하나씩 집안일을 시작해보려 합니다.

물론, 아이와 함께하는 집안일은 성인의 인내력이 매우 요구되는 일입니다.

어른이라면 집안일을 매우 쉽게, 빠르게, 정확하게 할 줄 알지만,

아이들에게는 연습이자, 노력이 필요한 일이기 때문이죠.

그 연습을 통해 아이는 자립심을 배우고, 성취감을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도 여러 가지 집안일을 통해 성공과 좌절을 경험하고, 성장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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