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품앗이 해볼래? - 함께해서 더욱 든든한 공동 육아 이야기
김진미.강지해.최미영 지음 / 이담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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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품앗이(=공동육아)에 대해 관심이 있는 엄마거나 현재 육아품앗이를 진행 중인 엄마에게 좋은 길라잡이가 되어 줄 수 있는 책입니다.

책을 읽는 동안 신기한 느낌이 들었는데 그것은 바로, 제가 이분들의 육아품앗이에 참여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는 것입니다. 책으로 그것이 가능한가? 싶었지만 그 만큼 생생한 육아품앗이 에피소드 들은 육아품앗이를 꿈꾸는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책 시작하기 전 인트로에서 저자 세 분의 소개가 나옵니다. 평범하지 않은 소개글이라 꽤 자세히 읽어봤는데요. 이렇게 자기소개를 했다는 것은 즉, 여러 엄마들을 만나다보면 성격을 파악하기 위해서 수차례의 만남이 필요하고 겪어봐야 아는데. 책으로는 한계가 있으니 먼저 성격들을 속시원하게(?) 드러내고 시작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덕분에 에피소드와 캐릭터를 매칭시키기 수월했습니다.

 

1장에서는 33색의 육아 방식이 나옵니다. 책 육아를 시도한 엄마, 아이에게 여러 가지 경험을 맛보여주고 싶었던 엄마, 밖으로 밖으로 나가고 싶었던 엄마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마치 동네 언니들이 나는 이런 것도 해봤어~ 근데 이렇더라~” 라는 이야기를 듣는 기분이었습니다.

2장에서는 육아품앗이를 결성하게 된 히스토리가 나옵니다. 독박육아에서 공동육아로 가는 여정을 말해주는데, 저도 육아를 하면서 이럴 땐 나 혼자 정말 벅차다...’ 생각이 들 때가 있는데 공동육아를 형성하기까지 어떤 일들이 있고, 어디의 도움을 받으면 좋을지에 대해 나와 있습니다.

3장에서는 육아품앗이를 하며 변화된 것들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에 대한 변화에 대해 집중해서 읽게 된 부분입니다.



4장에서는 현재 육아품앗이를 진행하고 있는 분들게 유용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육아품앗이를 하며 필요한 규칙들, 준비물, 일정확인 등이 나옵니다.



5장에서는 큰 장점이 있는 육아품앗이가 코로나라는 벽에 부딪치고, 어떻게 육아품앗이를 진행할 것인가에 대한 방법을 모색하는 부분입니다.

 

책을 읽고 나서 꼭 같은 연령대의 아이들로 구성된 육아품앗이가 아니어도 배울 점이 많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같은 연령대의 아이들로 공동육아가 구성되어야 균등하게 비슷한 자극을 주고, 결과에 대한 만족감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책에서는 다양한 연령의 아이들이 부딪쳐가며 서로만의 규칙을 만들고 성장하는 과정을 간접경험 함으로써 생각에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 품앗이 회원 엄마들 사이에 호칭이 언니 동생이 아니고 [누구 엄마] 라는 것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언니이기 때문에 역할을 하나 더 짊어지고, 동생이기 때문에 선을 넘을 경우에도 눈감아 주는 모습이 아닌, 한 아이의 엄마로써의 동등한 자격으로 모였다는 것이 크게 배울 점 이었습니다.

 

육아품앗이를 하다보면 이 아이들을 모아놓고 어디를 가서 무엇을 해야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항상 됩니다. 그 와중에 엄마들의 마음도 챙겨야 하고, 아이들 사이에서 싸움이 일어났을 때 어떻게 조정해야하는가도 숙제입니다. 겉에서 보기엔 편해 보이고, 마음이 잘 맞아 보이지만 어른들의 모임보다 더 어렵다면 어려운 육아품앗이. 이 책을 통해 제가 꿈꾸는 육아품앗이에 대한 그림이 명확하게 그려진 책이었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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