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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이코노미
조영무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12월
평점 :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봤을 법한 이야기.
‘제로 이코노미’
이미 우리는 제로 금리라는 말을 많이 들어봤다. 은행에 예금, 적금을 넣어놔도 금리는 1~2% 정도? 요즘 은행들은 여러 가지 미션을 수행해야만 우대금리를 0.1%라도 더 쳐준다. 은행에 차곡차곡 월급을 넣어두기만 하면 15% 이자가 붙던 시절은 이제 더 이상 없다. 어쩌면 금고 이용료라며 세금을 떼어 내어 가진 않을는지..
저자가 말하는 제로 이코노미에는 제로 금리 뿐만 아니라 0명대 출산율, 0%대 경제성장률, 0%대 물가 상승률을 포함시켰다. 나열된 단어만 들어도 두려움이 앞선다. 나는 아직 집도 없고 억대 연봉자도 아니다. 그냥 평범한 소시민일뿐.
그런데 변수인 코로나를 만났다.
코로나19는 제로 이코노미의 이행을 더 앞당기는 촉매제가 되었다. 너무 암담한 현실이 되어버린 것 같다. 사람들은 밖으로 나가지 않고 집 안에서만 생활하며 온라인으로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다. 덩달아 코로나블루도 함께 와버리고 앞으로의 생활에 불안감만 증폭되어 가고 있다.
코로나 이후를 대비해야 한다.
계속 우울해하고 손 놓고 있기엔 내 남은여생이 너무 길다. 대응방안을 찾아야하고, 한국경제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이 필요했다. LG경제연구원에서 20년간 국내외 거시경제와 금융시장을 분석해온 조영무 박사는 코로나 이후 다가올 여러 가지 상황을 심도 깊게 분석하고, 그 속에서 살아남아야 할 개인, 기업, 정부의 대응방안을 구체적으로 서술했다.
경제도서에 <킹덤>이 나오다니.
넷플릭스를 통해 볼 수 있는 킹덤이 경제도서의 예시로 나온다. 이 책은 한국의 경제의 위기와 기회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지만 결코 어렵지 않다. 에필로그에서도 말했다. [책을 쓰기 시작할 때의 목표는 경제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도 부담 없이 읽으며 이야기를 따라올 수 있는 읽기 쉬운 책을 쓰는 것이었다] 중간 중간 약간 어려운 단어에 대해서는 용어설명 페이지를 넣어주었고, 한 주제에 관련된 글의 길이도 길지 않아서 읽기 편했다. 무엇보다 이 책을 통해 알게된 경제 관련 팩트들을 주위 사람들에게도 알려주고 싶은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