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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 -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최인철 지음 / 21세기북스 / 200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프레임'이라는 주제로 심리학적 연구결과들을 쉽게 설명해준다는 면에서
처음 앞부분은 다소 신선하고 재미있었다. 하지만 책 전체가 그런 연구결과의 나열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오히려 책 중반을 접어들면서부터는
심리학적 개념을 살짝 입힌 자기계발서에 불과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모든 자기계발서들이 유사하게 부르짖는 그 전형적인 주장들을 이것도 똑같이 되풀이하고 있지만,
그것이 요새 유행하는 '쉽게 읽는 심리학'이라는 가면을 쓰고 있어 그렇게 보이지 않을 뿐이다.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실망감을 느꼈다.
심리학적 지평을 넓히고 지식을 얻으려는 사람에게는 별로 권하고 싶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