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199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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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이라는 엄청난 감정을 특이하게 묘사한다.
아주 시적이지만 무미건조하게 툭툭 내뱉는 짧은 문장들.
큰 감정이 오히려 담담하게 들어오면서 위로가 스며드는 것이 느껴진다.
죽음이던 이별이던 상실을 경험한 사람이 한 번쯤 읽어보면 잔잔한 위로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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