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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편의 수상한 여자들
브리짓 애셔 지음, 권상미 옮김 / 창해 / 2010년 5월
평점 :
품절
내 남편의 수상한 여자들...
영화에서나 가능한 일들이다.
죽어가는 남편(아티), 남편의 옛 애인들, 남편의 숨겨둔 아들까지..
바람피는 남자들이 이 책을 보고 우스갯소리라도 자신들의 행동이 정당화될까
조금 걱정스럽다.
아티의 과거를 알고 충격의 헤어나올 시간도 없이 아티는 옛애인을 불러들이길 원한다.
루시는 말도안되는 일이란걸 알면서도 어느새 루시는 아티의 뜻대로 그의 옛애인들과
아티의 만남을 주선해준다.
그 만남 중에 엘스파와 엘리노어, 아티의 아들 존베섬과 함께 아티의 인생을 되짚어보는
아티투어를 계획하게된다.
투어를 하면서 엘스파는 사랑하는 딸 로즈를 찾게되고 엘리노어는 아티의 원망을 믿음으로
바꿀 수 있게되고 존베섬은 아티의 아들의 되어준다.
아내 루시는 아티를 향한 증오와 배신감이 사랑과 안타까움으로 전환된다.
현실에서 과연 가능한 일일까?
현모양처라해도 불가능할 듯 싶다.
아티는 죽음 직전에 루시에게 진실한 사랑을 표현한다. 죽음을 앞둬야만 자기의 진실이
드러남을 안타까워하면서...
일반적인 바람피는 남자와는 달리 아티는 진실된 정이 많은 다른 매력이 있는 남자인거 같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영화를 보는 듯 미소를 머금고 책을 읽었다. 영화가 개봉되면 꼭 관람
하고 싶다. 이 내용을 어떻게 재구성할것인지 벌써 기다려진다.
브릿짓 애셔의 다음 작품 또한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