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의 책 -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매트 헤이그의 못다한 이야기
매트 헤이그 지음, 정지현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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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잇 라이브러리>의 저자로 유명한 매트 헤이그.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앓은 저자가 본인 스스로를 위로함과 동시에 위태로운 많은 사람들을 안전한 육지로 이끌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써 내려간 에세이.


책을 펼치면 따뜻하고 포근한 기운이 지친 우리를 감싸줄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이 책은 총 4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고, 각 페이지마다 짧은 글들로 구성되어 있어 따뜻한 차를 마시며 편안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다.




우리는 저자의 말처럼 태어난 순간부터 '완벽한 존재'로 태어난다. 


그 자체로 축복이자 기적인데 우리는 살아가면서 그 진리를 곧잘 잊어버린다.


우리가 가지고 싶어 하는 외모, 직업, 재주 등 많은 외부적 가치들이 정말 나 자신의 행복에 필요한 것인가 아니면 타인의 시선에 멋지게 보이기 위한 것인가


삶의 주체가 내가 아닌 타인이 되는 순간, 우리는 우리 삶의 주도권을 잃어버리게 되고, 행복의 기준을 '타인으로부터 인정받는 것'에 두면 우리 삶은 끊임없는 목마름으로 가득 찰 것이다.





우리의 가치는 우리 자신이다. 우리의 가치를 애써 증명할 필요가 없고, 노력해서 얻어야 하는 것도 아니다.

우리는 지금도 충분하다. 존재 자체만으로도.




어느 날은 소파에 앉아 무심코 들여다본 휴대폰 속 세상에 나도 모르게 빠져들어 몇 시간을 그 자리에서 멍하니 휴대폰만 들여다보곤 한다.


의미 있는 유익한 시간도 몸이 편안한 휴식시간도 아닌 킬링 타임.

말 그대로 의미 없이 시간만 보낸 하루.


이런 날은 저녁이 되면 어김없이 후회와 함께 두통이 몰려온다.

내 선택으로 만들어지는 '기분 나쁜 하루'인 것이다.


나쁜 하루를 좋게 만드는 방법은 저자의 말처럼 간단하다.

아침부터 깨끗하고 샤워하고 몸을 움직이는 것, 따뜻한 햇살을 보는 것만으로도 그날 하루는 상쾌하다.

거창한 변화가 아닌 작은 시도만으로도 이렇게 다이내믹한 변화를 맛볼 수 있으니 역시 행복은 늘 주변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 같다.




이 책은 끊임없이 우리에게 메시지를 전달한다.

우리는 존재 자체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마음이 힘들고 지칠 때, 내가 그 누구보다도 못나고 부족해 보일 때.

언제든지 이 책을 펼쳐보자.

차분하고 덤덤한 저자의 위로에 다시 한번 용기를 낼 수 있을 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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