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하고 흥미로운 세계의 명절과 축제 불빛 그림책 15
캐런 브라운 지음, 베키 손스 그림, 고영이 옮김, 김웅서 감수 / 사파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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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아이들이 재미있게 책 읽고 스스로 책을 꺼내 읽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들 책이 정말 재미있게 만들어져 나오는 것 같습니다. 책인데 다양한 재미적인 요소들이 적용되서 나와서 어른인 제가 봐도 어머 신기하다 재미있다~싶은 책들이 많아요.

오늘 만나 본 책도 아이들 눈이 휘둥그레해질 만큼 재미있고 신기한 숨은 그림을 찾을 수있는 불빛을 비추며 읽는 그림자 그림책이랍니다.




특별하고 흥미로운 세계의 명절과 축제

저자 캐런 브라운

출판사 사파리

불빛을 비추며 읽는 그림자 그림책은 시리즈 책인데 저는 세계의 명절과 축제에 관한 책을 읽어보았어요. 아이가 세계의 다양한 명절에 관심이 많고 우리나라의 명절 말고도 여러 나라에서는 명절을 어떻게 나고 있는지에 대한 내용을 흥미로워하더라구요. 아무래도 독특한 다른 나라의 문화가 신기하고 재미있는 모양입니다.

표지가 벌써 화려한 색감과 밝고 즐거워하는 사람들의 표정으로 아이들의 시선을 잡아 끄네요. 다양한 생김새의 사람들이 무엇때문에 즐거워하는 걸까??생각도 해보고, 저 어린이는 왜 앞니가 깨졌지??라고 그림도 자세히 살펴보고 말이에요. 이마에 빨간 점을 찍은 사람이 있는데 저거 왜 찍는 거지? 저 남자는 머리에 모자도 아니고 저건 왜 썼을까? 아이는 궁금하게 계속계속 튀어나옵니다.



세계에는 어떤 명절과 축제가 있을까?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흥미롭고 다양한 명절과 축제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있도록 해줍니다. 책장 뒤쪽에 불빛을 비추면 숨어있던 그림이 나타나거든요.

축제는 사랑하는 가족들과 웃고 함께 즐기며 행복한 순간을 떠올릴 수있어서 아이들도 이 책을 읽으면 행복한 기분이 들거라고 생각해요.



중국,인도 네팔의 힌두교 축제, 유대교, 일본, 유럽의 축제들, 미국, 스페인,멕시코,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의 축제까지 제가 알고 있던 축제도 있고 처음알게 된 축제도 있어요. 다양한 세계의 축제를 알면서 그 축제가 생기게된 역사와 배경, 지리까지 연계해서 공부가 된답니다. 그러니 아이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꼬리에 꼬리를 물면 더 지식으로 꽉찬 독서가 될 것 같아요.

우리가 잘 알고있고 매년 챙기는 핼러윈!!

핼러윈은 한 해의 수확을 무사히 마친 것을 축하하고 세상을 떠난 이들의 평온을 비는 축제에요. 집집마다 다니며 사탕, 초콜릿을 얻는 트릭 오어 트릿 놀이가 대표적인 행사에요. 아이들도 잘 알고 사탕을 받을 수있어 좋아하는 재미있는 축제가 나와있어 반가워할 것 같아요. 나 이 축제 알아!! 하면서 아는체도 하고 말이에요.




책장 뒤쪽을 불빛으로 비추면 이렇게 !!

유령이 누구인지 유령 분장 속에 있는 어린이를 비춰보고 찾을 수있답니다.

불빛으로 비춰보고는 오~신기한데!!

빨리 다음장 다음장!! 아이가 너무 재미있어해요!



그리고 또 아이들이 정~말 기다리고 기다리는 크리스마스!! 우리가 매년 지내고 있는 크리스마스이지만 자세히 알아보지 않으면 크리스마스가 왜 생긴건지 모르고 넘어갈 수있죠.

크리스마스는 크리스트교의 축제지만 종교와 상관없이 전 세계의 가족 축제일이 되었어요. 산타클로스가 착한 아이게 선물을 준다는 전설이 있답니다.

크리스트교가 뭐지? 이렇게 종교를 알아보는 다음 호기심으로 넘어가서 새로운 사실을 직접 찾아볼 수도 있죠!



책장 뒤쪽을 살펴보면!!

세상에!! 선물상자 안에 무엇이 들었는지 볼수있어요!!

책과 곰돌이가 아이들의 크리스마스 선물이었네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즐기면서 볼 수있는 특별한 책입니다.


마지막 장에는 자세히 알아보아요!라고 그림책에 나온 축제와 명절들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습니다. 앞 장들에서 이 축제는 어떤 축제지??하고 물음표인 상태로 읽으면 아~이런 날이구나!하고 스스로 알수있으니 아이들이 뿌듯해할 것 같아요.

또 이 책을 읽으며 언제간 축제에 참여해보고 싶다 나도 세계로 나가보고 싶다!! 어느 나라를 가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죠. 세계를 향해 나가는 글로벌 인재로 키울 수있는??ㅋㅋㅋㅋㅋㅋㅋㅋ

토대를 만들어 줄 수도 있는 그런 책입니다.ㅋㅋ



사파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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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공주 할래 좋은책키즈 마음동화 2
최형미 지음, 지영이 그림 / 좋은책키즈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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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태어날 때 기질이 다 다르잖아요. 나쁘고 좋은 건 없지만 그래도 아이가 부족한 부분은 배워가면 좋을 것 같아요. 우리집 어린이는 침착하고 조심성이 많은편이고 규칙을 잘 지켜요. 대신 자기 마음을 타인에게 표현하는 것이 서투르답니다. 그래서 아이가 마음, 감정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신경을 쓰고 있어요.

[나도 공주 할래]란 책은 우리집 어린이와 똑 닮은 모습의 주인공이라서 아이가 읽으며 여러가지 생각을 할 수있었을 것 같아요. 부끄럼 많고 자기 표현을 잘 못하는 어린이들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나도 공주 할래는 부끄러움이 많은 나래가 속마음을 표현할 수 있게 되는 한 뼘 성장 이야기에요. 감성을 두드리고 마음을 다독여 주는 좋은책키즈 마음동화랍니다.



선생님께서 책을 읽어주시고 역할놀이를 하게 되는 나래의 어린이집!! 나래도 공주 역할이 하고 싶지만 손드는 일은 너무 힘들고 목소리가 나오질 않아요.

나래의 친구 미나는 언제나 자기 마음을 다 이야기하는 친구에요. 나래는 그런 미나가 부러웠어요.


결국 나래는 개 역할을 맡았고 자기도 공주를 하고 싶다고 마음 속으로만 말했어요.

말도 못하고 마음 속으로만 끙끙 앓는 모습에 감정이입되면서 저도 맘아프더라구요.

우리 아이도 친구들이랑 역할놀이만 하면 아기역할을 맡아서 항상 신경쓰였거든요.흑흑

하고 싶은 역할을 말 하란말이다!!





나래는 혼자서는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 춰요. 혼자서 신나게 놀다가도 엄마가 보면 부끄러워지는 나래.




결국 나래는 갑자기 서러워져 울음을 터뜨리고 말아요. 놀란 엄마는 나래에게 왜 그러냐고 묻지요. 나래는 그제서야 엄마에게 고민을 털어놓아요. 역할 놀이 때 개랑 아기만 한다고 말이에요.

"나래야, 네가 하고 싶은 건 네가 분명하게 말해야지. 잘 하지 않으면 네 마음을 아무도 알 수 없어"

엄마 목소리에 뾰족뾰족 가시가 박혀 있는 것 같았어요.

이 부분에서 마치 저를 보는 듯한 모습 ㅠㅠ

아이가 답답하고 가르쳐준답시고 가시 돋힌 말을 그동안 내가 얼마나 쏟아냈나...라고 반성이 되더라구요.



나래는 엄마랑 마음 이야기해보기 연습을 합니다.

연습을 하니 하고 싶은 말을 하는게 생각보다 쉽다고 느껴지죠!!




다 공주하자!!

친구들과 누가 공주가 되어야할지 의견다툼이 있었지만 나래의 챵의력으로 모두모두 공주가 되며 즐거운 역할 놀이 시간을 가졌어요.

가장 중요한 건 나래가 자기 마음을 이야기할 수있었다는 거에요. 아이가 바로 고칠 순 없지만 왜 내 마음을 이야기해야하는지 알고 노력해보려는 시도도 좋다고 생각해요.



얼마나 재미있는지 자고 일어나서 산발머리인 채로 책보는 우리집 아이ㅋㅋㅋ

나래에게서 자기의 모습을 발견한 듯 책을 다 보고는 멋쩍은 미소를 짓더라구요.

부끄러움은 많은 사람이 느끼는 감정이라서 부끄러움을 느낀다고 속상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부끄러움을 덜 느낄 수있더록 연습하면 여러가지 알에 당당하게 도전할 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아이도 나래처럼 조금씩 변화하는 노력을 해보려고 합니다.

부끄러움이 많아서인지 비밀도 많은 우리 아이. 주기적으로 마음속에 있는 비밀이야기를 엄마에게 털어놓으며 무거운 마음 가볍게 만들기.

친구랑 사이에서도 자기 마음 표현해보기..매일 엄마랑 마음 표현하기 연습을 해봐야겠죠!!

좋은책 키즈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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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해 질 녘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81
유리 슐레비츠 지음, 이상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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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 읽을 책을 고를 때는 그 시기에 읽어야하는 책이 있게 마련이에요. 그 계절에 맞는 책을 읽으면 더 즐겁게 읽을 수있으니까요.

겨울 방학 그리고 사계절 중 겨울이라는 시기에 맞는 책을 읽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딱 맞는 책을 찾았습니다.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제목: 겨울 해 질 녘

글 그림: 유리 슐레비츠

출판사: 시공주니어


칼데콧 상 수상 작가 유리 슐레비츠의 환상적인 빛의 예술이 담긴 그림책입니다.

해 질 녘에서 화려한 불빛 축제로 이어지는 도시 풍경대한 이야기에요.

처음 이 책을 고를 때 그림을 중요하게 생각했어요. 아이와 풍경을 보고 시간의 흐르에 따라 그림을 보면서 이야기를 나누면 참 좋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겨울이라 낮이 짧아지고 밤은 길어지는 날.

한 아이가 개를 데리고 할아버지와 산책하는 모습입니다.

왜 겨울에는 낮이 짧고 밤이 길까? 이야기도 나눠볼 수있고, 진짜 그럴까?? 하고 몇시에 어두워지는지 아이랑 살펴 볼 수있도 있죠!!



강가에서 해가 저무는 모습을 모두 함께 봅니다.

아름다운 일몰 광경이네요.





하루가 저무는 것을 슬퍼하는 아이!!

하고 싶고 재미있는 것이 많은 아이들은 하루 해가 저무는 것이 정말 아쉽게 느껴질 것 같아요. 우리집 어린이도 잠 잘 시간만 되면 그렇게 아쉬워하고 뭐가 더 하고 싶고 더 놀고 싶고 더 먹고 싶어하더라구요.

아이의 감정을 공감할 수있을 것 같습니다.



도시의 거리를 걷는 아이와 할아버지, 그리고 개.

도시의 광경을 바라보고 있네요.

아쉬운 마음 가득안은 채로 돌아가는 길인가봐요.



어둑어둑해져서 건물이 흐려지고..

햇빛이 사라지면서 도시는 불을 켭니다.

가로등을 가리키며 웃는 아이.

다시 밝아지는 모습에 기뻐하는 것 같네요.



그리고 켜지고 켜지고,

도시의 거리는 밝아지기 시작합니다.

겨울의 도시는 다른 계절과는 다른 느낌이 들어요.

춥지만 따스한 느낌이 들어서 그림을 보며 공감하게 되고 반갑습니다.

그리고 겨울의 즐거운 날!!

크리스마스!!

도시 곳곳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넘실댑니다.


아이가 외칩니다!! 대낮처럼 환해요!!

간결한 글과 섬세한 그림이 매력적인 이 책은 겨울의 시간 풍경을 환상적으로 그려낸 것 같아요. 책장을 넘길 때마다 시간의 흐름이 잘 느껴져서 고개가 끄덕여지고 아름다운 루미나리에를 보며 겨울이 그리워진는 느낌마저 든답니다. 지금 겨울인데 말이에요??ㅋㅋ



겨울 해질 녘의 쓸쓸한 느낌과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마음들이 분주한 도시 거리에 그려져 있어서 내가 마치 그 거리를 걷고 있는 듯한 느낌마저 듭니다.

그림을 보며 이야기할 소재들이 많은 진짜 그림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겨울만 되면 이 책이 생각날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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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쥬드의 초록 잠수함 그랜쥬드 2
폴 매카트니 (Paul McCartney) 지음, 캐스린 더스트 그림, 김영수 옮김 / 인간희극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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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상상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엄마는 새로운 스토리의 이야기를 아이와 함께 읽는 것을 좋아해요. 아직은 아이의 상상속 세계를 지켜주고 싶어요. 이제 곧 초 2가 될 나이다 보니 슬며시 현실세계로 오고있는데 창의력과 상상력을 아이의 강점으로 만들어 주고 싶답니다.



그랜쥬드의 초록 잠수함은 아이와 상상을 통한 모험의 세계로 갈 수있는 매개체가 된답니다.

제목 그랜쥬드의 초록 잠수함

저자 폴매카트니

출판 인간희극


저자가 폴 매카트니라길래 내가 아는 그 비틀즈의 폴 매카트니??하며 찾아보았어요. 알고 보았더니 그랜쥬드의 초록 잠수함은 후속편이고 전편이 있었더라구요. 헤이 그랜쥬드!라는 책이었고 이제는 그랜쥬드 시리즈가 되었네요.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1위에 세계 3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된 폴 매카트니의 그랜쥬드 시리즈 2탄이라고 하니 제가 더 기대가 많이 되는 그림책이었어요.




펄펄 끓는 여름날 루시,엠,밥,톰이 지루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그랜쥬드가 안으로 들어오라고 부릅니다.

그랜쥬드는 할아버지를 친숙하게 부르는 말이라고 해요.



그랜쥬드의 비밀창고!!

온갖 종류의 신기한 발명품들이 있었어요.

그 곳에는 낸쥬드(할머니를 친숙하게 부르는 말)의 사진이 있었죠. 할머니가 보고싶은 네명의 손주들!

그렇게 할머니를 찾아 떠나는 모험을 하게 됩니다.

낸쥬드 캐릭터는 일찍 세상을 떠난 폴 매카트니의 첫번째 부인을 의미한다고 하네요. 폴의 손주들에게 돌아가신 할머니가 지금은 어딘가에서 모험을 즐기고 계시지만 너희를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동화책에 넣은 것 같아요. 돌아가신 할머니를 찾아 떠나는 모험이군요ㅠ

왠지 맘아프다.


빛나는 초록 잠수함을 타고!!마법 나침반 바늘이 돌면 초록 잠수함이 두둥실 떠오릅니다. 출발을 하려면 약간의 마법이 필요하거든요.

저런 마법 나침반 저도 필요합니다!! 아이랑 마법 나침반으로 전세계 여행을 하고 싶어요!!

아이도 나에게 마법 나침반이 있다면??이라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겠죠??


초록 잠수함은 날아서 어떤 작은 마을에 착륙합니다.




그랜쥬드의 친구 라비는 낸쥬드를 찾고 싶다면 이 음악을 따라가면 되요라며 시타르를 연주합니다. 이 노래가 어떻게 동물들을 노래 부르고 춤추게 하는지 가만히 지켜보세요!!라고 낸쥬드를 찾을 수있는 힌트를 줍니다.



초록 잠수함을 타고 강물을 따라 흐르다보니 강변에 있던 동물들이 낸쥬드의 노래를 한마디씩 부르는 것이에요. 손주들은 외칩니다.

"이 음악을 따라가면 분명 할머니를 찾을 수있을거야"



그리고 초록 잠수함이 바다로 점점 가라앉기 시작합니다.

그림과 색감이 너무 예쁘지 않나요??

스토리와 잘 어우러지는 바닷속 풍경입니다.


그리고 위기가 찾아오는데??

어떤 일이 벌어지는 걸까요??



역시 폴 매카트니의 글 답게 이야기 속에 음악이 넘쳐 흐르네요. 각 요소요소에 음악과 춤이 있어서 폴 매카트니의 음악을 들으며 책을 읽으면 더욱 깊게 빠져들 수있을 것 같아요.

그랜쥬드의 초록 잠수함 그림책 안에 가족의 사랑, 음악, 춤, 모험이 다 들어있네요. 정말 매력적인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림도 애니메이션 한 편을 보듯 친근하고 예뻐서 완전 소장각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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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앉아만 있는 아저씨 - 고정욱 선생님이 들려주는 사랑과 배려의 이야기
고정욱 지음, 김미규 그림 / 명주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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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만나 본 책은 [차에 앉아만 있는 아저씨]라는 제목의 책입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똑똑한 것도 좋지만 인성이 바른 어린이로 키우고 싶은 마음이 있었어요. 주변 사람들을 배려하고 예쁜 마음으로 사랑을 베풀 줄 아는 아이라면 더불어 사는 세상을 더욱 빛낼 수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저의 생각에 도움을 주는 책이 바로 차에 앉아만 있는 아저씨입니다.


이 책의 작가인 고정욱 선생님은 장애인을 소재로 한 동화들을 많이 발표하셨는데 아기 때 소아마비를 앓아 휠체어를 타지 않으면 이동할 수 없는 중증 지체장애인이십니다.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분입니다.


세상에 나와 다른 사람도 다른 것이지 틀린 것은 아니라는 것과 아직 경험이 짧은 어린이들에게 자신이 사는 환경이 전부가 아니라 간접 경험으로 사랑을 배우고 배려에 대해 생각할 수있게 해주는 좋은 책이었어요.




제목: 차에 앉아만 있는 아저씨

저자 : 고정욱

출판사 : 명주



이 책은 어린이들이 싫증내지 않고 읽을 수있도록 단편으로 구성되어있어요. 모두 8편의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어서 아이들이 짧지만 재미있게 읽으면서 사랑과 배려의 소중함을 배울 수있답니다.


기억에 남는 이야기 몇편만 소개를 해보겠습니다.

첫번째 이야기는 도시락 안 싸간 날.

특별히 엄마가 싸주는 점심을 먹는 날!

깜빡하고 도시락을 안가지고 온 송이!!





이 책은 어린이들이 싫증내지 않고 읽을 수있도록 단편으로 구성되어있어요. 모두 8편의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어서 아이들이 짧지만 재미있게 읽으면서 사랑과 배려의 소중함을 배울 수있답니다.

기억에 남는 이야기 몇번만 소개를 해보겠습니다.

첫번째 이야기는 도시락 안 싸간 날.

특별히 엄마가 싸주는 점심을 먹는 날!


깜빡하고 도시락을 안가지고 온 송이!!




이 책의 제목인 차에 앉아만 있는 아저씨!!

교통사고 현장을 보게된 민석이 민지.

민석이와 민지는 아빠와 이모부가 열심히 구조하려고 노력하는 상황에서 소화기만 건네주고 말로만 이야기하는 옆 차 아저씨가 못됐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알고보니 아저씨는 장애인이셔서 도울수가 없었던 것이고 사고 시에 사람들이 조심하지않고 끌어내려서 다쳤던 분이였어요.





아저씨를 이상하다고 생각했던 가족은 부끄러움에 얼굴이 빨개졌답니다.

아이도 이 글을 읽으면서 사고 났을 때 무리하게 끌어내리면 더 다칠 수 있구나라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고 신기해했어요. 그리고 장애인 분들도 자동차를 운전할 수있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하더라구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면서 또 하나 배움을 얻었어요.

태어날 때 부터 불편한게 아니라 다쳐서 불편해 질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서로 도우며 사는 세상을 만들어야한다는 깨달음을 아이가 얻었으면 합니다.





민규의 폐휴지라는 글!


할머니께서 힘들게 리어카를 끌며 폐휴지를 줍고 계신 모습에 도와드리는 민규.





그리고 가난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게으른 사람은 못 산다고 동화책에서 읽었지만 폐휴지 할머니는 아무리 봐도 부지런해서 왜 가난한지 알수 없으니까 말이죠.

우리 주변에 폐휴지를 줍는 분들을 보며 아이가 묻는 경우가 있었어요. 이럴 때 감정을 배제하고 그냥 돈을 벌기위해 모으시는거다 라고만 이야기해줬는데 이 글은 가난이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만들고 열심히 일해도 가난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경우도 있다는 걸, 그래서 서로 도우며 살아야한다는 걸 배울 수있었습니다.





책을 다 읽은 뒤에는 재미있는 독후활동을 하며 지금까지 읽었던 내용을 다시 정리하며 내 것으로 만들 수있어요.




읽었던 글들의 내용을 정리하며 적어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읽었던 내용들이 휘발되지 않고 체득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배려의 사자성어를 배워보기도 하고 사랑과 배려를 소재로 자신만의 글을 써보면서 글쓰기 실력도 업업!! 올릴수있어요.



아이가 처음에는 두꺼운 책이라고 생각해서 부담스러워하더라구요. 짧은 단편이라고 알려주고 읽어보라고 권유하니 책을 잡은 순간부터 초집중!!

주변에서 일어날 수있는 이야기들이라 그런지 더 재미있게 잘 읽었답니다.

아이 인성교육을 위해서 추천추천드립니다. 글을 읽고 스스로 느끼고 깨우치고 그리고 엄마와 한번더 이야기를 나눠보면 아주 좋을 것같아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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