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유령 아치와 하늘을 나는 케이크 꼬마 유령 아치, 코치, 소치 3
가도노 에이코 지음, 사사키 요코 그림, 고향옥 옮김 / 가람어린이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가 너무 재미있어해서 시리즈로 다 보고 있는 꼬마유령 아치,코치,소치 시리즈!

정말 후회 없으실거에요! 진짜 귀엽거든요 ㅋㅋㅋ

책이 배송되고 그냥 아무 생각없이 테이블 위에 올려뒀는데 아이가 와!! 재밌겠다!! 라고 외치며 책을 펴서 앉는 기적을 맛보실 겁니다.


하늘을 나는 케이크라니!!

곧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데 크리스마스에는 케이크죠!

크리스마스 생각도 하면서 케이크 생각도 하면서 책장을 펼쳐보기 시작했습니다.

전작을 봤다면 알 수있는 표지 그림.

아치 옆에 저 귀여운 유령은 아치가 구해준 그 꼬마 유령?

아치가 동생삼고 싶어하던 유령을 다시 만나게 되었나보아요. 꼬맹이 유령 옆에 있으니 우리 아치가 굉장히 든든하고 듬직해 보이는 효과가 있네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두근두근 기대하면서 읽어보았어요.


2018년 국제 안데르센상 작가상을 수상한 가도노 에이코의 그림책 시리즈로 그림도 너무나 귀엽고 스토리로 아이들이 꿈과 상상을 심어줄만큼 몽글몽글한 이야기랍니다.

유령이 나오지만 무섭고 음침한 느낌은 전혀 없어서 아이들에게 무해한 이야기라고 볼 수 있어요.

꼬맹이 유령 도치가 아치를 돕겠다고 종달새 레스토랑으로 찾아옵니다.

동생이 생겼으면~이라고 기도하던 아치가 얼마나 기뻤을까요. 동생을 원하는 저희 따님도 아치에게 감정이입하며 읽어 내려가더라구요.


이렇게 컬러 그림과 흑백 그림을 모두 사용해서 동화책에 익숙한 우리 어린이들에게 점점 글줄책으로의 익숙함을 제공해줍니다.

그렇다고 글이 너무 많아서 부담스럽지 않아서 아이가 정말 좋아하는 정도의 그림과 글이랍니다.



방그레 웃으며 들어오는 도치.

드라큘라 성에서 만난 동생이에요.

도치가 왜 아치를 찾아 레스토랑으로 온 걸까요?


아치의 누가 도와주면 좋겠다라는 말을 듣고 도치가 도와주러 찾아왔다고 해요.

요리가 얼마나 힘든일인데 꼬맹이 유령이 잘 할 수있을까?

그래도 돕고 싶어하는 도치의 마음이 너무나 예쁩니다.


아치의 일을 잘 돕는 듯하다가 자꾸만 사고를 치는 도치.

그럼 그렇지 ㅋㅋㅋ

조용하면 사고치는 우리 어린이들을 보는 것 같아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계속 계속 사고만 치는 도치.


게다가 케이크를 상으로 달라고 까지 요구하네요.

아이의 천진난만함을 보는 것 같아 슬며시 미소가 지어집니다.


아치와 도치는 함께 케이크를 만듭니다.

달걀 거품도 내고 설탕과 밀가루와 녹인 버터, 우유를 넣고 잘 저어주어요.

꼬마유령 아치와 하늘을 나는 케이크를 읽고 아이와 함께 케이크를 만들면 독후활동으로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가 점점 커가고 친구들과 있는 시간을 좋아하게 된 요즘 더더 아이랑 함께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하게 된답니다.

엄마랑 재미있고 귀여운 책을 읽고 함께 케이크를 만들고 먹는다라는 즐거운 추억을 쌓게 해주기 제격인 책!

도치는 케이크를 상으로 받아서 무얼 하려는 걸까요? 궁금궁금

학교 가기 전 아침 독서로 아치 책을 고른 따님.

시리얼 냠냠 먹으며 깔깔 웃으며 행복한 아침을 열어주는 꼬마 유령 아치와 하늘을 나는 케이크!

추천하고 갑니다.

가람어린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