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혈귀 탐정 클럽 1 - 사건 파일 1 거울 세계 실종 사건 흡혈귀 탐정 클럽 1
한주이 지음, 고형주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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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이제 긴 글밥의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아직은 긴 글의 책은 부담스러워 하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중편의 글이라도 흥미있어하는 소재의 책을 읽는다면 술술 잘 읽어내려가지 않을까 싶어 고민하던 차에 만나게된 흡혈귀 탐정클럽!!

이맘때 아이들이 무서운 이야기, 공포에 관심이 많잖아요. 저희 아이도 신비 아파트 이야기 좋아하고 친구들끼리 모여서 무서운 이야기 나누기도 하더라구요. 그런 아이들에게 딱 흥미있을 만한 중편 이야기책을 소개합니다.

바로바로 흡혈귀 탐정 클럽.

아이들이 무서워하면서도 흥미있어하는 흡혈귀 이야기에 추리를 해나가는 탐정의 이야기이니 좋아할 만한 요소를 모두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


그래서 조금의 고민도 없이!! 바로 이 책이야!!를 외치며 아이에게 읽어보라고 추천을 해보았습니다.

결과는 역시나!

아이가 재미있게 잘 보내요.


흡혈귀라고 하면 사람의 피를 빨아먹는 괴물 정도로 생각들 하실텐데요. 흡혈귀 탐정 클럽의 흡혈귀들은 인간 세계의 미스테리를 풀기위해 뭉칩니다.

어떤 미스테리일지? 궁금하네요.


이 책의 주인공은 김태현!

세상에 흡혈귀라는 건 없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늦은 밤 학교에 가게 되는 태현이.

아이들이 주로 생활하는 공간인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이니 관심도가 올라가는 소리가 들리네요.

혹시 우리 학교에 밤에 가면 누군가를 만날 수있을까? 상상도 해보면서 태현이의 뒤를 쫓아가볼 수 있습니다.


“그 얘기 들었어? 2층 남자화장실 거울 속에서 귀신이 나온대.”

모여서 학교 귀신 이야기를 하는 어린이들. 우리 현실의 어린이들이랑 똑같네요!

태현이는 2층 남자화장실에 가보았어요. 하지만 사실 태현이는 겁이 많은데 어쩌다 보니 한밤중 학교 화장실에 가보게 된거죠.


그곳에서 만나게 된 흡혈귀 제이.

그냥 흡혀귀가 아니라 흡혈귀 탐정이라고 자신을 소개합니다. 태현이는 흡혈귀 탐정이란 무엇인지 궁금증이 일어서 제이를 따라 흡혈귀 탐정 클럽에 가게 됩니다.


흡혈귀 탐정클럽의 의뢰가 들어왔는데 거울 속으로 사라진 친구를 찾아달라는 것이었어요. 하지만 흡혈귀는 거울에 비치지 않아 실종사건을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고민하던 와중에 태현이가 나타나 흡혈귀들은 태현에게 흡혈귀 탐정 클럽에 들어와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렇게 흡혈귀 탐정 클럽의 임시 멤버가 된 태현이.

이번 사건을 잘 해결하면 정식으로 흡혈귀 탐정클럽 요원이 될 수 있겠어요.

겁 많은 태현이가 과연 수사를 잘 해결해 나갈 수있을까? 아이가 흥미진진하게 책장을 넘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 아이도 흡혈귀가 너무 무섭다면서 읽어내려갔으니 누구보다 태현이의 마음을 잘 이해하는 일인이었을 겁니다.


태현이가 귀신을 불러내는 미끼가 되는 것이 흡혈귀 탐정으로서의 첫 임무입니다. 듣기만 해도 소름끼치는 임무네요.

태현은 거울 귀신을 찾아내어서 사라진 친구를 구할 수있을지? 그리고 보통 귀신들에게는 사연이있는데 과연 거울 귀신의 사연은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책을 읽으면서 어떤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냐 물으니 흡혈귀 탐정 클럽에 주인공이 들어간 게 기억에 남았다고 하네요.

흡혈귀들이 너무 무서웠고 흡혈귀가 자기 팔뚝에 피를 빨아먹을 것 같아 오싹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재미는 있었고 어렵지 않게 술술 잘 읽었다고 해서 엄마 만족.

겁 많은 태현이지만 용기를 통해 새로운 세계를 만나고 사건을 해결해나가며 자신을 성장시켜나가는 모습이 멋졌어요. 저희 아이도 이 책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겁 먹지 않고 달려나가는 용기에 대해 배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멋진 우정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있는 시간이 되었어요.



위즈덤하우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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